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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SoC에 AI 업스케일링까지? 연초부터 뜨거운 스위치 2 관련 소식 정리

게임 산업 관계자 "닌텐도, 스위치 차기종 공개 앞당길 가능성 높다"

한지훈(퀴온) 2025-01-03 15:20:21
‘닌텐도 스위치 2(가칭)’의 출시가 유력한 올해, 연초부터 이에 관한 소식이 쏟아지고 있다. 

유로게이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닌텐도는 AI를 활용해 게임의 해상도를 최대 4K까지 높이는 업스케일링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DLSS, PS5 Pro의 PSSR과 유사한 기능으로, 이를 활용하면 고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의 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작은 용량의 카트리지에 게임을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닌텐도가 최근 출원한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 관련 특허

닌텐도가 제시한 예시에 따르면, 기존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게임의 용량이 60GB였다면, 1,080p 해상도를 4K로 업스케일링할 경우 게임의 용량을 20GB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해상도를 4배 업스케일링하는 것이 이번 특허의 핵심”이라며, 해당 기술이 현재 개발 중인 스위치 2에 적용될 가능성에 대해 시사했다.

이어 지난 1일에는 레딧을 통해 스위치 2로 추정되는 기기의 마더보드 사진이 유출됐다.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분석한 정보를 종합해보면, 닌텐도 스위치 2는 엔비디아의 테그라 시리즈 T239 SoC(System on a Chip)와 12GB 용량의 메모리, 256GB 상당의 저장 공간을 탑재한 것으로 추정된다. 

닌텐도 스위치 2로 추정되는 기기의 마더보드 사진 (사진 출처: 레딧)

한편, 닌텐도의 후루카와 슌타로 사장은 지난해 5월 닌텐도 공식 X(前 트위터)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 내에 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 밝혔다. 닌텐도의 회계연도는 매년 3월에 끝나니, 늦어도 올해 3월에는 이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 공개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일본 게임 산업 관련 컨설팅 회사 칸탄게임즈의 세르칸 토토(Serkan Toto) 대표는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유출된 정보와 닌텐도 스위치의 판매량 감소 추이를 고려하면 닌텐도가 스위치의 차기종 공개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닌텐도는 계속되는 유출 소식을 놓치지 않고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출로 인해 닌텐도가 예정보다 일찍 정보를 공개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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