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격투 게임 프로게이머 '펑크(Punk)' 빅터 우들리 선수는 최근 EVO Japan 2025에서 진행된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즈>의 공식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해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펑크 선수는 이번 패배가 대회에서 사용된 PS5의 오작동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열린 EVO 2024에서 우승을 차지한 펑크 선수 (이미지 출처: EVO)
실제로 중계된 경기 영상에서는 그의 캐릭터가 아무런 공격도 하지 않은 채 계속 뒤로만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경기 도중 컨트롤러 연결이 해제되어 재연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 영상 출처: SNK 공식 유튜브
이 같은 발열 문제는 대회 진행을 위해 PS5 기기를 장기간 구동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PS의 개발사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가 EVO의 공동 소유사 중 하나인 점을 고려하면, 대회의 콘솔 기기 변경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2023년에 열린 대회에서는 PS5의 발열로 USB 포트가 녹아 컨트롤러가 손상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미지 출처: X / @Jebai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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