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문라이터>의 개발사 ‘디지털 선’이 ‘2018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스팀 공식 페이지에 공개했다.
<문라이터>는 2018년 5월 29일에 출시된 로그라이크 액션 RPG 게임으로, 디지털 선이 개발하고 '11비트 스튜디오'가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은 낮에는 고대의 문 근처 작은 마을 '리노카'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밤에는 던전을 탐험한다는 내용이다.
디지털 선은 스페인 소재 게임 스튜디오로 <문라이터>의 개발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액 4만 달러(약 4천 만 원)를 3배 이상 넘는 13만 4,000달러(약 1억 4,953원)를 달성했다. 스퀘어 에닉스의 인디 개발자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 ‘스퀘어에닉스 콜렉티브'를 통해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인지도가 낮았던 디지털 선은 첫 출시작 <문라이터>로 큰 성공을 거뒀다. 7월 5일 기준 게임 리뷰는 약 1,400개 작성됐으며 그중 7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선은 업데이트의 내용을 크게 4개로 나눠 공개했다. ▲More stock update ▲Adventure update ▲Companion update ▲Trouble update다. 디지털 선은 “우리는 매우 많은 의견을 받았으며, 그중에는 굉장히 멋지거나 좋은 의견도 있었다”라며 “그중 일부를 업데이트에 포함 시켰다”라고 밝혔다.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4개의 던전에 50개의 새로운 방(rooms)이 추가돼 약 600개의 패턴으로 던전을 탐험할 수 있게 됐다. 갑옷과 인챈트 아이템의 모양도 개선된다. 또 업데이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점에 관련 튜토리얼이 추가된다. 이 업데이트는 7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진 '뉴 게임+모드(New game+)'가 업데이트된다. 이 모드에서 플레이어들은 더 어려운 난이도로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할 수있다. '차원의 무기(Dimensional Weapons)'와 '부적(Amulets)' 등 신비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종류의 장비와 아이템도 업데이트된다.
던전을 탐험할 때, 혼자라서 외로웠던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업데이트다. 이제 모험을 떠날 때, 플레이어는 '동료(Companion)'를 선택해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게 된다. 동료들은 각기 조금씩 다르며, 다양한 외형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 게임 설정 모드(Custom game mode)'가 업데이트된다. 이 모드에서는 플레이어가 특정 변수들을 변경할 수 있어 게임 속에서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
'미니 보스(mini boss)'라는 새로운 타입의 적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들은 미니 보스와 싸우면서 캐릭터의 능력을 시험해 볼 수 있다. 게임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아이템 효과(Item Effect)'도 업데이트된다. 이 업데이트는 핼러윈 테마 장식들을 포함해 핼러윈 기간 즈음 진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선은 스팀 공식 페이지에서 "업데이트 로드맵을 통해 공개된 콘텐츠는 모두 무료로 제공될 것"이라며 "2019년에는 더 많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업데이트 로드맵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문라이터> 스팀 공식 페이지 바로 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