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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블리자드, 모바일 MMO RTS 개발진 구인 중

신작 개발 위한 시니어 클라이언트 엔지니어 모집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현(다미롱) 2017-09-28 18:31:47

블리자드가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을 개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냥 모바일 RTS도 아닌, 모바일 MMO RTS다.

 

블리자드는 27일, 자사 채용 공고에 미공개 프로젝트의 '시니어 클라이언트 엔지니어'를 구인한다고 올렸다. 원하는 사람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할 수 있으며, iOS와 안드로이드 프로그램을 개발한 경험이 있는 개발자다.

 

재미있는 점은 미공개 프로젝트의 장르다. 블리자드는 프로젝트에 대해 '모바일 MMO RTS'라고 밝혔다. MMO RTS란 <스타크래프트2>나 <워크래프트3>같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을 'MMO'RPG처럼 다수의 유저가 같이 접속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장르를 뜻한다. 과거 넥슨에서 서비스한 <택티컬 커맨더스> 같은 작품을 MMO RTS라고 할 수 있다. 단, 장르 자체에 이렇다 할 대규모 흥행작이 없어 대표할 만한 진행 모델은 아직 없는 상태다.

 

때문에 업계에선 블리자드가 아직 뚜렷한 문법이 성립되지 않은 MMO RTS를 모바일 플랫폼으로 어떻게 구현할 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블리자드가 현재 개발진을 구인하고 있는 것을 미루어 볼 때 올해 안에 공개되기 힘들 전망이다.

 

한편, 블리자드의 모바일 MMO RTS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일각에선 이 프로젝트가 지난 7월 알려진 유니티 기반 미공개 모바일 프로젝트와 같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당시 블리자드는 미공개 모바일 프로젝트의 FX 아티스트를 구인하며, 구인 조건 중 하나로 "<워크래프트> IP와 매우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열정"을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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