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오버히트>가 사전 오픈 했습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뭔가 잘못 선택해 캐릭터를 다시 키우거나 계정을 다시 만든 기억, 한 번쯤 있으시죠? 기왕 시작하는 게임 조금 편하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할텐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오버히트>를 어떻게 시작하면 될지, 기초적인 시작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리세마라 관련 팁부터 진영 선택까지 함께 알아보시죠.
# 어디까지가 리세마라일까?
<오버히트>는 초반 3스테이지에서 ‘선별 뽑기’를 통해 높은 레어도의 영웅을 뽑을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선별 뽑기’에서 리세마라를 마치곤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모바일게임 관점에서 봤을 때 엄밀히 말하자면 선별 뽑기는 리세마라가 아닙니다. 선별 뽑기에서는 나오는 영웅들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죠.
무극의 ‘노사’나 ‘사이온’, 네이처포스의 ‘유그드라실’, 최후의 원정대의 ‘스카디’, ‘아크날’ 등 SS급으로 꼽히는 영웅들은 선별 뽑기가 일반 뽑기, 또는무료 선별 뽑기가 종료된 후 진행되는 유료 선별 뽑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든 영웅이 나오는 10+1회 뽑기가 진짜 ‘리세마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1 뽑기를 위해서는 스토리와 영웅별 에피소드를 진행해 젬을 300개 모아야 합니다. 다만, 영웅별 에피소드와 스토리를 효율적으로 진행했다고 가정했을 때 젬 300개를 모으기 위해서는 2지역 하드까지 클리어해야 해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선별 뽑기’에서 괜찮은 영웅을 뽑았다 생각되면 그냥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선별 뽑기에서 그칠지, 리세를 할 것인지는 개인의 취향입니다. 다만 리세가 오래 걸리고 <오버히트>가 선별 뽑기를 통해 진입 장벽을 많이 낮춰준 만큼, 선별 뽑기에서 괜찮은 영웅들을 뽑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리세를 반복하다가, 리세에 지칠 수 있거든요.
선별 뽑기는 초반 4스테이지를 진행하면 가능하다.
# 선별 소환, 신중히 선택하자!
<오버히트>는 4스테이지를 진행하면 ‘선별 뽑기’라는 무료 뽑기 기회를 제공해줍니다. 유저는 여기서 적당히 욕심을 부려(?) 자신의 유닛을 골라가야 합니다.
선별 뽑기는 유저에게 25회의 뽑기 미리 보기 기회를 제공합니다. 한 번 뽑을 때 태생 4성 한 마리와 태생 1~4성 4마리로 구성된 5마리의 뽑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저는 5마리의 미리 보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료 획득’을 누르지 않고 ‘다시 소환’을 누르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영웅/몬스터가 나왔다면 ‘무료 획득’을 누르면 되고요. 무료 획득을 누르면 선별 뽑기는 종료됩니다.
적당히(?) 욕심을 부려 마음에 드는 영웅을 가져가는 건 좋지만, 너무 욕심을 크게 부리다가 25회를 다 쓰고 마음에 들지도 않는 것을 가지고 시작하는 일은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별 뽑기에서는 정해진 영웅 9종만 출현합니다.
# 선별 뽑기, 어떤 영웅이 나오면 선택해야할까?
<오버히트>가 게임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선별 뽑기를 제공하는 만큼, 선별 뽑기 제공 영웅들의 성능은 전부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어떤 것을 뽑아도 최소한 제 역할은 할 수 있는 영웅들이죠.
다만 이 중에서도 많은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어 유저들이 선호하는 영웅들이 있는데요. 초기에 가지고 시작하는 ‘세리스’와 ‘나트’가 1인, 3인 대상 스킬을 하나씩 가지고 있어 광역 딜링이 부족한 만큼, 일반적으로 4마리 이상을 공격할 수 있는 광역 공격 영웅이 선호되는 편입니다.
광역 딜링, 생존, 범용성, 유저 선호도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어떤 영웅이 선별 뽑기에서 좋을지 추려봤습니다. ‘선별 뽑기’에서 추천하는 영웅은 ▲ 리무, ▲ 스토나, ▲ 다프네입니다.
▲ 리무는 광역 빙결 메이지입니다. 액티브 스킬 2개 모두 적 4인에게 보통 확률로 15초가 넘는 장시간 동안 빙결 효과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죠. 빙결 상태가 되면 공격받기 전까지 움직이지 못하는데요. 덕분에 리무로 빙결시킨 후 하나씩 점사 대상을 선택해 녹이는 전략에 유효하죠. 큰 피해 없이 다음 광역기를 준비할 수 있기도 하고요. 게다가 ‘레이즈’와 ‘오버히트’ 스킬이 있는 인연 효과도 있으니 여러모로 쓸모 있는 영웅입니다.
▲ 스토나는 강력한 광역 딜러입니다. 첫 번째 스킬인 ‘윕 토네이도’는 적 4인에게 강력한 광역 공격을 가하면서 동시에 공격력의 일정 비율만큼 지속 대미지를 입히는 출혈 효과를 겁니다. 두 번째 스킬인 ‘새디스틱 휘핑’은 적 4인에게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공격 효율이 높은 ‘고정 피해’를 추가로 입힙니다. 방어력에 많은 대미지가 삭감되는 <오버히트>에서 고정 피해가 가지는 가치가 높은데요. 덕분에 스토나도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추가로 6성 패시브로 피해량의 20%의 흡혈 효과를 가져 생존력도 뛰어나고, ‘샤나’와 액티브 효과가 있는 오버히트 스킬까지 있으니 강력한 광역 딜러로 추천하는 영웅입니다.
▲ 다프네는 강력한 방어막 스킬을 가지고 있는 힐러입니다. 일반적으로 초반에 들고 시작하는 영웅으로 힐러를 추천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다프네가 가진 성능은 왠만한 딜러만큼 뛰어나거든요. 다프네는 1인 회복 스킬만 있고, 광역 회복 스킬이 없습니다. 때문에 광역 공격을 맞아 위급한 상황이 올 수도 있겠죠.
대신 다프네는 말 그대로 ‘미친듯한’ 성능의 방어막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탱커로 분류된 ‘나트’의 4성 만레벨 체력이 2,732인데요. 다프네의 4성 방어막의 수치는 2,203만큼 60초 동안 유지됩니다. 이 탱커를 제외하면 동급의 모든 유닛의 체력량에 버금가는 수치고요. 방어막을 걸면 체력이 1+1 되는 셈입니다.
이러한 방어막 성능 덕분에 다프네는 힐러임에도 많은 유저들에게 선호되고 있는 영웅입니다. 초반 무료 선택 뽑기 후 추가 과금을 할 의향이 있으시다면 다프네를 뽑고 넘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진영 선택 고민, 안 해도 된다.
<오버히트>에서는 초반 튜토리얼 과정이 끝나면 ‘골드 유니온’과 ‘스타시커’ 중 하나의 진영을 선택하게 됩니다.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분들은 각 진영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데요. 사실, 보상이나 콘텐츠 딴에서 봤을때 두 진영의 차이는 전혀 없습니다.
단지 중/후반부터 즐길 수 있는 오픈 필드형 진영 간 대결(RvR) 콘텐츠 ‘미지의 땅’에서 어떤 진영에 속해 싸우게 되는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혹시 친구와 함께 한다면 같은 진영을 선택해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지 모르나, 그런 게 아니라면 아무거나 고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