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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명조' 개발한 쿠로게임즈, 텐센트 자회사로 편입

라이엇처럼 독립 운영될 것으로 보여

김승주(사랑해요4) 2024-12-02 10:24:43
<명조>의 개발사 쿠로게임즈가 텐센트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난, 30일 중국 게임 매체 '게임포도'는 텐센트가 기존 쿠로게임즈의 외부주주였던 '히어로게임즈' 등의 지분을 인수하고 약 51.4%를 소유함으로써 최대주주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쿠로게임즈는 텐센트의 지분인수 후 "텐센트 산하 '라이엇 게임즈'와 '슈퍼셀'처럼 ​쿠로의 독립적 경영 전략 모델은 유지될 것"이라는 내부 메일을 전체 직원에게 공유했다.

쿠로게임즈는 2017년 설립된 중국의 개발사다. 2019년 모바일 액션 게임 <퍼니싱 그레이 레이븐>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2024년 <명조>를 글로벌 출시해 대형 서브컬처 게임을 서비스하는 주요 기업으로 떠올랐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명조>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매출 900억 원을 돌파했고, 주요 시장 중 다운로드 당 매출(RPD)은 한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포도는 "최근 중국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줄이던 텐센트가 쿠로게임즈의 지분을 인수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했다. <명조>의 라이브 서비스나 쿠로게임즈의 차기작으로 알려진 <프로젝트 NAMI>에 대해서도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이어 이번 인수 소식에 대해 텐센트가 서브컬처 게임 시장을 중요하게 보았던 것과 최근 중국 게임 산업이 회복세로 돌아오고 여러 신작이 출시 및 공개되는 기조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실제로 텐센트는 <원신>의 흥행 이후  서브컬처 오픈월드 게임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IP를 활용한 <백야극광>은 

한편, 쿠로게임즈는 12월 7일 개막하는 국내 행사 'AGF 2024'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명조>를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명조> (출처: 쿠로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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