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MMORPG <오딘>의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해 11월 선급금 4,500억 원 지급을 통해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이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지분 30.37%를 취득한 것에 대한 나머지 금액 7,541억 원의 지급을 마무리한 것이다. 이로서 카카오게임즈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인수 금액은 총 1조 2,041억 원을 기록했다. 취득목적에 대해선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지분 30.37%를 소유하게 되고, 계열회사인 카카오게임즈의 소유 지분 24.57%와 합산해 총 54.95%가 됐다. 카카오게임즈 유럽법인은 카카오게임즈가 100% 소유하고 있다.
한편, 위메이드는 같은 날 자사가 보유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주식 2만 2천209주를 카카오게임즈에 1,187억 원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위메이드는 공동매도권 행사를 통한 투자자금 회수를 사유로 밝혔다. 2022년 1분기 위메이드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가 관련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다.
라이온 하트스튜디오는 김재영 대표가 2018년에 설립한 회사다.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21년 6월 29일 출시해 크게 성장했으며,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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