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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세가, '앵그리 버드' 개발사 로비오 약 1조 원에 인수

한 지붕 아래 살게 된 앵그리 버드와 소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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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3-04-17 16:49:00
세가 사미 홀딩스의 자회사 '세가 코퍼레이션'이 4월 17일 진행된 이사회를 통해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가는 공개매수를 통해 로비오의 발행 주식과 스톡옵션을 인수할 계획이다. 금액은 주당 9.25유로, 스톡옵션당 1.48 유로가 책정돼 총 7억 6,00만 유로(약 1조 170억 원)가 될 예정이다. 로비오의 이사회는 공개매수에 동의했으며, 세가는 2024년 회계연도 2분기 정도에 공개매수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가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이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게임 개발 체제와 운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세가 사미 홀딩스의 대표이사 사토미 하루키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잠재력이 큰 모바일 게임의 전개를 가속시켜 나가는 것은 세가의 오랜 비원이다"라며 "세가는 오랜 역사 속에서 <소닉>과 같은 타이틀을 모든 플랫폼으로 전개해 왔다. 나중에 양사의 브랜드와 캐릭터, 팬베이스 등을 조합해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로비오의 대표이사 '알렉상드르 펠레티어 노르망'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로비오는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개발 플랫폼 '비컨'(Beacon)을 가지고 있다"라며 "로비오와 세가의 강점이 결합되면 놀라운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로비오 엔터테인먼트는 2003년 핀란드에 설립된 게임 개발사다. 대표작으로는 전 세계에서 50억 회 이상 다운로드된 <앵그리 버드> 시리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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