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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대박' 친 슈퍼 마리오 영화,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2024년 4월 개봉 예정... 감독·제작 전작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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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3-11 10:59:40
세계적으로 흥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후속작 개봉 일정이 공개되었다. 전편과 동일하게 닌텐도와 일루미네이션이 힘을 합친다. 

닌텐도는 10일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를 미국을 포함한 많은 지역에 2026년 4월 3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독은 아론 호바스(Aaron Horvath)와 마이클 제레닉(Aaron Horvath)이, 제작은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 미야모토 시게루와 일루미네이션 창업자 크리스 멜러댄드리(Chris Meledandri)가 맡았다. 전작과 동일한 구성이다. 

미야모토 시게루는 "이번에도 일루미네이션과 닌텐도가 힘을 합쳐, 마리오다운 세계를 한층 더 넓혀 밝고 즐거운 전개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라며 "기대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영화 제작에는 닌텐도와 유니버설 픽처스가 투자했으며, 배급은 전 세계에서 유니버설 픽처스가 맡는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1억 달러(약 1,300억 원) 제작비로 세계적으로 13억 달러(약 1조 7,0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원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오마주와 이스터에그로 호평받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역사를 집대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평단의 반응은 다소 엇갈렸다. 많은 평론가들이 '스토리가 단조롭고, 이야기가 빈약하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 개봉 초기 관객들이 투표하는 로튼 토마토 지수는 96%였던 반면, 평론가들의 지수는 56%에 그쳤다. 국내의 이동진 영화 평론가 또한 본인의 왓챠피디아에 5점 만점에 2.5점의 점수를 남기며 '서비스가 연출의 유일한 목표가 될 때 벌어지는 일들'이라고 평했다.

전 세계의 팬심을 자극했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후속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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