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칭 생존 공포 게임 <아웃라스트> 시리즈의 신작 포스터가 공개됐다.
<아웃라스트> 시리즈 개발사 레드 배럴즈(Red Barrels)는 4일(현지 시각), 공식 SNS를 통해 자사 신작 <아웃라스트 트라이얼>(The Outlast Trials) 포스터를 공개했다.
'자유가 끝나는 곳'(Where freedom ends)이라는 부제가 적힌 포스터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글을 쓴 사람 3명이 있다. 이중, 가운데 인물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손을 잡으려 하는데, 이는 지난 11월 1일 레드 베럴즈가 공개한 사진과 이어지는 부분으로 보인다. 당시 공개한 사진에는 피로 추정되는 액체가 묻은 손을 잡은 장면이 담겼으며, 'MK-329309'라 적힌 군번줄도 함께 그려져 있다. (☞관련 기사)
개발진은 이번 작품에 대해 냉전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아웃라스트 3>는 아니지만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셉트를 공개했으니 이제 콘텐츠 생성, 다양성, 고어에 집중할 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다른 플레이어와 협력하는 요소 역시 있다고 설명하는 것으로 보아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은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다인 협력 플레이 역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웃라스트 트라이얼>의 플랫폼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포스터 속 인물들이 고글을 착용하고 있어 플랫폼으로 VR을 택한 거냐는 유저 질문에 레드 배럴즈는 "이 게임은 VR 게임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드 배럴즈는 캠코더를 활용한 1인칭 호러 게임 <아웃라스트>와 <아웃라스트 2>로 인기를 끈 개발사로, 2017년 <아웃라스트 2>를 선보인 후 약 2년 만에 신작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