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이번 주부터 PC에서 즐긴다

김재석(우티) 2019-12-11 14:50:20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V4>를 이번 주부터 PC에서 즐길 수 있다. 이로써 모바일 기기나 에뮬레이터로 <V4>를 즐기던 이들이 보다 편한 환경에서 게임을 할 수 있게 됐다.

<V4> 개발팀은 10일 아홉 번째 개발자 편지를 공개하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편지에 따르면, 개발팀은 플레이어들의 원활한 게임플레이를 지원하고자 이번 주에 <V4> PC 베타 버전을 선공개한다. 글의 서두에 "12월 12일(목) 적용을 앞둔 내용으로 아홉 번째 편지를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발견되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V4> PC 베타 버전은 12일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V4>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은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다. '블루스택'이나 '퍼플'과 같은 에뮬레이터가 아닌 별도 클라이언트로 서비스되며, 등급 분류도 18세 이용가로 따로 받았다. <V4>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기존에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하던 계정 그대로 <V4> PC 버전을 이용하면 된다.

내일(12일)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V4> PC 버전에는 기존의 모바일 버전의 '인 앱 결제'를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에 PC 버전에서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게임 내 재화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은 가능하다. 단일 계정으로 모바일 버전과 PC 버전으로 동시 접속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V4> PC 베타 버전으로 게임 중 상점을 이용하려면 접속을 종료하고 모바일로 로그인해야 한다.

넥슨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 제약으로 게임을 쾌적하게 즐기는 데 어려움을 겪은 이용자들을 위해 <V4> PC 버전을 개발하게 됐다"며 "플랫폼 구분 없이 모바일과 PC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 편의를 최대화하겠다는 것. 이어서 관계자는 "현재 개발 단계에 있는 성물 쟁탈전, 영지 쟁탈전 등 이용자 간 경쟁과 협력이 요구되는 전투 콘텐츠는 크로스 플레이를 통해 더욱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하 공식 카페의 사전 가이드 (바로가기) 에 공개된 <V4> PC 버전의 최소 사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