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96억6000만원, 영업손실 4억7000만원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폭이 61% 줄어 향후 실적 상승 가능성을 내비쳤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디션>,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스퀘어 에닉스 공동 프로젝트 개발비 소요 및 신작 게임 출시준비를 위한 마케팅비 일부 조기 인식 등의 영향으로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
한빛소프트는 차별화된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게임 신작 라인업을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우선 오는 21일 모바일게임 <퍼즐오디션>이 신작 포문을 연다. <퍼즐오디션>은 국가대표 리듬댄스 게임 <오디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으로, 3매치 장르(같은 종류 블록 3개를 연결하는 퍼즐게임류)에 오디션 특유의 음악과 댄스, 패션, 커뮤니티, 배틀 등을 결합했다.
특히 <퍼즐오디션>은 다른 유저와의 실시간 1:1 배틀 및 50인 동시 참여 배틀로얄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50인 동시 참여 실시간 배틀로얄은 모바일 3매치 퍼즐게임 중 최초다.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 중인 <삼국지난무>도 기대작이다. <삼국지난무>는 지난 1월 '프리미엄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유저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현재 스퀘어 에닉스와 긴밀히 협의해 출시를 위한 최종단계 개발 작업들을 진행 중이다. <삼국지난무>는 수집형 RPG에 실시간으로 부대를 지휘하는 시뮬레이션형 전투를 더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시장에서 기대감이 높다.
이밖에 PC 및 콘솔용 TPS 장르 1종, <그라나도 에스파다M> 등도 준비 중이다. 한빛소프트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게임성을 갖춘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다수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달리기 앱 '런데이'와 홈 트레이닝 앱 '핏데이'도 대면활동에 많이 제약이 생긴 3월 이후 언택트 바람을 타고 매주 이용자 수치를 경신하면서 각광받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 보조재로 활용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실제, 두 앱의 전체 방문자수는 매주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일일 방문자수와 활성사용자, 설치된 기기수 등 전반적인 지표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교육 사업분야에서는 특허받은 인공지능 스마트 영어학습 앱인 '오잉글리시'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초등 교육 현장 보급을 위한 채비를 갖춘다. 오잉글리시는 현재 6종류인 커리큘럼을 어휘, 여행영어, 일상영어 등 33개로 확장하고 초등학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이고 심플한 콘셉트로 메인 UI를 개편하며, 지자체 및 교육청 공급시 필요한 학습관리시스템도 탑재한다.
스타 영어강사 이현석씨와 제휴해 '오픽의 신'도 개발 중이며, 코딩 교육 플랫폼 '씽크코딩 주니어'의 사업 제휴 및 서비스 영역도 확대 중이다. 이를 위해 한빛소프트는 모회사 T3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종합교육사업 전문 자회사인 한빛에듀테크를 신설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기존 게임의 선전과 함께 <퍼즐오디션>을 비롯한 신작 게임들이 2분기부터 본격 출시될 예정이어서 추가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언택트 바람을 타고 비게임 서비스 분야에서도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내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