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레티아드]
신생 게임회사 레티아드가 <포트리스> 신작을 제작 중이라고 오늘(5일) 밝혔다. 레티아드는 CCR(주)과 <포트리스>의 스팀 게임 개발에 대한 저작권 계약을 마치고 2020 하반기 출시를 목표개발 중이라며 스크린 샷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은 <포트리스 2> 블루를 계승하는 작품으로서 전작의 게임성과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Pay to win 요소를 완전 배제하는 한편, 단점으로 지적받은 '기다리는 지루함'을 개선하기 위해 턴 방식을 개선한다고 전했다. 전투 시스템도 많은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한다. 모호했던 탱크의 성능을 확실히 구분 짓기 위해 전투 클래스를 도입하고, 상황에 맞는 스킬을 부여함으로써 4:4 팀파이트 대전 게임으로서 재구성한다는 각오이다.
레티아드의 김충연 PD는 "게임을 완성시키는 것은 개발사 몫이지만, 게임을 발전 시키는 것은 유저와 함께 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하며 "<포트리스>는 유저들과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Fortress V2는 현재 알파버전까지 완료된 상태로 빠른 시일 내에 FGT를 진행한다고 한다.
<포트리스>는 2000년대 초 아시아에서만 약 5000만 명이 즐긴 PC 대전 슈팅 게임으로서 국내 사용자만 1200만 명에 달하는 등 최초의 국민게임이라는 칭호를 받은 게임이지만, 2005년 <뉴포트리스>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PC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