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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엔에스 '블랙스쿼드', 100조 돌파하는 게임 시장 대비한 후속작 박차 가해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07-16 17:52:13

[자료제공: 엔에스 스튜디오]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규모가 약 82조 원을 기록한 데 이어 내년에는 100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2일 시장분석기관 DMC미디어가 글로벌 시장조사를 취합해 발간한 ‘2020 디지털 차트: 모바일게임’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한화 약 82조 원에 달했다. 또한, 게임 전문 시장조사기관 뉴주가 추산한 결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게임 매출이 한화 약 40조 660억 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발생한 매출이 한화 약 29조 3,000억 원이었다.
 
실제로 매년 시장 보고서를 내놓는 분석 업체들은 일제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게임 시장의 규모가 최소 5%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뉴주의 경우 2020년 글로벌 게임 시장이 한화 191조 7,972억 원이 될 것이라고 상향 조정했으며,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인 슈퍼데이터 역시 2020년 게임 시장을 한화 약 150조 2천억 원으로 예측했으나 더욱 상향될 것이라는 추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더불어 국내 게임 산업도 ‘시총 20조 시대’의 문을 열었다. 일본 도쿄증시에 상장된 넥슨에 이어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엔씨소프트도 시가총액 20조 원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60% 오른 92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20조19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상장사 중 14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게임 산업이 주류 산업으로 올라선 셈이다.

게임 산업이 코로나19 사태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게임 업계는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개발력 강화는 물론이고 장르 확장, 콘텐츠 개발 등 적극적으로 몸집을 키우고 상승세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FPS <블랙스쿼드>의 개발사 엔에스 스튜디오도 후속작 준비와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에스 스튜디오의 윤상규 대표는 “코로나19 이후로 우리의 삶은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에는 가상현실과 온라인 삶이 글로벌하게 확대될 것이다.”며 “기술발달로 디바이스간 경계가 얇아지면서, 글로벌 게임 시장의 추세는 모바일 디바이스 게임 시장으로 확대되기 보다는 게임 시장은 장르와 게임 타입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 여겨진다. 특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최근 출시된 게임 중 흥행한 게임의 대부분은 슈팅 게임 장르다. 향후 슈팅게임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며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라며 향후 슈팅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전망했다.
 

엔에스 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스쿼드> 후속작과 관련해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최고의 그래픽과 사실감을 구현하고 사실적인 전장에 전술 로봇, 드론 등 현대 첨단 병기가 등장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엔에스가 추구하는 프로젝트는 복잡한 게임 규칙보다는 조작과 건 플레이에 집중하는 게임 형태”라면서 “배틀 패스를 도입해 사용자의 욕구도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