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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MGS 라이벌 ‘스플린터 셀’ 성우, “2021년 안에 차기작 가능성”

마지막 작품 출시로부터 7년이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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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승언(톤톤) 2020-07-20 14:53:00

7년 동안 숨어있던 <스플린터 셀>이 조만간 정체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메탈기어솔리드>(MGS) 시리즈와 더불어 잠입액션 장르의 쌍두마차였던 <스플린터 셀> 신작이 2020~2021년 사이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게임매체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it)는 최근 <스플린터 셀> 주인공 ‘샘 피셔’의 이탈리아판 목소리 연기를 맡은 성우 루카 바르드와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바르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들(유비소프트)은 게임 출시를 2021년으로 미룰 것인지 여부를 결정 못하고 있다. 원래 계획은 2020년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작업 중이던 2020년의 몇몇 대형 프로젝트가 교착상태에 빠졌다. (중략) 하지만 <스플린터 셀>이 돌아오는 것은 확실하다. 이 점은 ‘팩트’다.”

 

 

<스플린터 셀> 시리즈는 2002년 첫 작품 <톰 클랜시의 스플린터 셀>이 나온 이래 2013년 <스플린터 셀: 블랙리스트>까지 총 여섯 작품이 출시된 장수 프랜차이즈다. 총 판매량은 3,100만 장으로 적지 않은 인기를 누려왔다.

 

<블랙리스트> 이후 7년 동안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시리즈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2019년 이브 기예모(Yves Gillemot) 유비소프트 CEO가 직접 프랜차이즈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기예모 CEO는 언론 인터뷰에서 “시간이 꽤 소모될 것이기 때문에 언제라고 확언할 수는 없으나 시리즈는 분명 돌아온다”고 밝혔다.

 

<스플린터 셀>은 미국국가안전보장국(NSA) 산하 가상 비밀부대 ‘써드 애셜론’ 소속 백전노장인 ‘샘 피셔’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첩보물이다. 공상과학적 요소가 가미됐지만 또 다른 장수 잠입액션 시리즈 <MGS>와 비교해 현실적 내용으로 독자적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