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바람의 나라: 연>은 그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를 양분해왔던 엔씨소프트의 인기 IP <리니지 M>과 <리니지2M> 사이에 균열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후 2년 5개월 이상 1위를 질주했고 지난해 11월 나온 <리니지2M>이 이에 도전하며 약 8개월간 양강 구도를 형성해왔다. 하지만 <바람의 나라: 연>이 2위에 올라섬에 따라, 이러한 구도에도 일단 균열이 생겼다.
<바람의 나라: 연>은 지난달 17일 시작된 사전등록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출시 전부터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열기는 정식 출시일까지도 이어졌다. 특히 출시 당일 급상승 검색어 순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한편, '연' 서버에만 4만 명 이상의 대기인원이 몰리는 등 많은 유저의 관심을 끌었다.
<바람의 나라: 연>은 원작의 감성을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개발됐다. 이에 따라 도트 작업을 새로 진행하는 한편, 사냥터와 국내성, 부여성 구조도 100% 똑같이 구현됐다. 또한, CBT 기간에는 없었던 '그룹원 소환'은 추가하고 원작에 존재한 '충돌 시스템'은 삭제하며 모바일 환경에 맞는 편의성도 제공한다.
김민규 넥슨 사업실장은 "<바람의 나라: 연>을 찾아 주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