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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굶주린 워해머 40K 팬들을 만족시켜줄 게임, ‘다크타이드’

피의 신께 피를! 게임의 신에게 돈을!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박성현(체리폭탄) 2020-07-27 10:02:46

“제대로 된 워해머 40K 게임을 해보고 싶다!”

 

기자 주변에는 <워해머 40K> 팬이 몇 명 있다. 각자 좋아하는 이유와 취향은 제각기 다르지만, 그들 모두 언제나 <워해머 40K> 게임에 굶주린 것만 기억난다. ‘과연 이렇게까지 굶주릴 일인가…’ 싶지만 <워해머 40,000: 던오브워 3>를 생각하면 그들의 심정도 이해됐다. 




아사 상태에 있을 <워해머 40K> 팬들에게 든든한 소식이 있다. 모두를 배 채워 줄 <워해머 40K> 게임이 깜짝 등장했다. <워해머 40,000: 던오브워 2> 이후로 10년 만의 만찬이다. 생각만 해도 든든해지는 게임,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다.

<워해머 40,000: 다크타이드>(이하 <다크타이드>)는 7월 24일 Xbox 게임즈 쇼케이스에서 깜짝 공개됐다. 개발사는 <워해머: 버민타이드 2>(이하 <버민타이드 2>)로 유명한 팻샤크다. 게임은 4명의 플레이어가 힘을 합쳐 카오스 신 너글의 추종자와 악마 무리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다.

<다크타이드>에서 플레이어는 이단심문관 소속 정예 병사, 밀리타룸 템페스투스로 플레이한다. 팬들은 <워해머 40K>의 얼굴마담 스페이스 마린 대신 밀리타룸 템페스투스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삼은 점을 긍정적이고 참신하게 보고 있다.


대략적인 플레이 방식은 개발사의 전작 <버민타이드 2>와 유사할 것이다. 하지만 트레일러와 스팀 상점 페이지로 공개된 정보를 들여다보면 뚜렷한 차이점이 있다.

첫째, 광원과 색감의 변화다. <다크타이드>는 ‘그림다크’를 담아내기 위해 전작과 색온도와 질감 표현 방식이 달라졌다. ‘그림다크’란 <워해머 40K> 세계관의 음침하고 폭력적인 분위기를 말한다. <워해머 40K>를 상징하는 시각적 키워드이자 세계관 묘사에서 중대 사안이다. <다크타이드>가 비주얼에 신경 썼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원거리 위주 전투 변화다. <버민타이드 2>는 근거리 위주 전투를 보였고 화끈한 타격감과 절단 효과가 특징이었다. 반면 <다크타이드>에서는 원거리 위주의 전투가 펼쳐진다. 개발사 팻샤크는 ‘FPS와 근거리 전투 능력 양쪽을 잘 활용해야 하는 게임’이라고 전투를 강조했다. 원거리 전투로도 절단 효과와 타격감을 잘 살릴 수 있을지, 더 나아가 <레프트 4 데드>와 어떤 차이점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크타이드>는 2021년 Xbox 시리즈X와 스팀으로 발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