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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본격 공성 위한 사전 예열! 리니지2M 첫 공성전 분위기는?

16일 열린 리니지2M '디온 공성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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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08-18 15:27:29

지난 16일, <리니지2M>에서 첫 공성전이 열렸다. 대규모 혈맹이 모여 성의 탈환과 막대한 부를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공성전은 <리니지> 시리즈의 대표 콘텐츠로 불리기도 했다.

 

뛰어난 퀄리티와 심리스 월드의 구현, 그리고 현실적인 전투를 위해 구현한 '충돌처리 기술' 등 단순한 규모감 이상의 전투를 구현했다는 점으로 <리니지2M> 공성전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첫날 분위기가 어땠는지 살펴봤다.

 


 

# 1위 혈맹을 위한 사전 이벤트 개념, 진짜 공성전은 지금부터

 

디온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첫 공성전은 본격적인 공성전을 앞둔 예열 분위기에 가까웠다. 성을 차지한 혈맹이 없는 상태에서 벌어졌기에, 사실상 1위 혈맹이 성을 차지하는 형식상 이벤트로 볼 수 있었다.

 

최초 공성은 성을 점령한 혈맹이 없기 때문에 NPC인 회색기사단이 점령한 상태였다. 따라서 회색 기사단과의 전투를 펼쳐 가장 먼저 내성 왕좌에 각인을 성공하는 혈맹이 성을 점령했으며 점령한 혈은 수성만 신경 쓰면 되는 구조였다.

 

회색기사단의 경우에도 공성 도전 혈맹에게 크게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출처: 이문주 유튜버).

 

일부에서는 성 공략이 미숙한 상태에서 벌어지는 모습도 연출됐다. 최초 수성을 하는 회색기사단 NPC가 규모가 매우 작아 사실상 공략의 대상은 아니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양한 방식과 루트로 진행되는 외성 전투 및 내성전투의 치열함, 혈맹 대 혈맹이 붙으면서 벌어지는 공략 역시 벌어질 수 없었다. 외성의 경우 3갈래의 집결지와 성문 앞에서 벌어지는 부분, 광장의 수호석을 놓고 벌이는 좁은 경로에서 벌어지는 전투가 있으며 내성도 좌/우측 게이트와 수성측 부활지에서 벌어지는 전략 들이 있다.

 

공성과 수성을 놓고 경쟁 혈끼리 벌이는 구조가 아니라 1위 혈맹의 자리굳힘 형식이었기에, 좀 더 본격적인 공성전은 차주부터 벌어질 공성 혈맹들의 구성에 따라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위 혈맹들의 전략 역시 2차 공성전인 오는 23일을 기대해 보자.

 


 

# 공성을 승리하기 위한 방법은? 알아두면 좋을 주요 팁

 

그렇다면, 2차 공성전에서 공성/수성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점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을까? 기본적인 공성 규칙은 아래 관련 기사를 참고하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추가로 참고해야 할 내용을 정리했다.

 

※ 관련 기사: 최초의 대규모 공성전, 리니지2M '디온 공성전' 어떻게 열리나?

 

- 수성 시에는 외성의 좌측, 우측, 중앙 집결지 외에 성문 외부와 내측 수비 지점, 중앙 로비 선택지가 추가된다. 

 

- 대규모 전투인 만큼 승리를 위해서는 혈맹원의 지휘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군주가 지도에서 목표 표시를 찍으면 모든 혈맹원의 미니맵에 해당 표시가 공유되며 전투 화면에서도 큰 빛의 기둥으로 표시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성문을 부수게 되면 성 내부 광장으로 진입하게 된다. 그러나 광장으로 진입하게 되는 최초 경로의 경우 양쪽에 통나무가 있어 대략 10명 정도 서면 꽉 찰 정도로 경로가 매우 좁다. 최초로 충돌 처리 기술이 도입된 만큼 수성 측의 경우 길막을 제대로 하는 것도 방어의 핵심이 될 수 있다.

 


 

- 광장에 들어서면 총 세 갈래 길로 나뉘게 된다. 따라서 본진으로 위장한 파티를 한 쪽으로 보내 놓고, 다른 갈래들로 본진 파티를 보내 적 혈맹의 허를 찌를 수도 있다.

 

- 성을 차지하기 위한 '각인'은 오로지 혈맹 군주만 가능하다. 완료 까지는 5초 정도 걸리며, 이 때 헤이트나 스턴, 사망할 경우 각인이 취소되므로 각인 중인 군주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도 잘 짜야 한다.

 

- 보스 신탁 아이템 '영혼 소환서'의 경우 공성/수성 측 모두 신경 써야 할 아이템이다. '여왕개미' 아이템은 사용자 주변의 적을 기절시키며, '코어 수스켑터' 아이템은 사용자 주변의 적을 강제로 귀환시켜 버리는 기능을 발휘한다.

 

따라서, 박빙의 접전에서 전세를 확실히 우위에 점하도록 도울 수 있다. 특정 길목에서 적을 제압하거나, 각인 중인 상대 군주와 세력을 제압하는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릴 수도 있다. 보스 신탁 아이템은 1주에 1번 생성할 수 있으므로 공성전을 앞둔 혈맹이라면 반드시 제작하는 것이 좋다.

 



 

# 승리한 혈맹에게는 막대한 부와 명예가

 

공성전에서 승리한 혈맹은 전쟁 수입(공성 텔레포트 및 선포 비용으로 사용된 아데나)과 상점 수수료, 거래소 수수료를 매일 오전 5시에 지급 받는다. 군주는 언제든 세율을 변경할 수 있다. 

 

또 디온성을 보유한 승리 혈맹만 입장할 수 있는 전리품 상점에서 다양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황제의 공훈함'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혈맹 당 10회 구매할 수 있으며 은총의 성물부터 각종 주문서, 결정체 등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확률적으로 희귀 방어구 또는 장신구를 획득할 수도 있는데 3주 연속 수성 시에는 최대 전설 제작 레시피 및 영웅 무기, 방어구, 장신구를 획득할 수도 있다.

 

이와 더불어 디온 내성을 길드 아지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성을 보유한 군주 캐릭터 명에는 왕관 모양이 표시된다. 성 내부 NPC를 통해 혈맹원만 구매할 수 있는 내성 상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