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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심즈 4' 스타워즈 DLC 공개, '디즈니랜드 DLC'란 비판 쏟아져

스타워즈 테마파크와 동일한 콘텐츠만 담겨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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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체리폭탄) 2020-08-28 09:03:15

미국과 유럽에서 언제나 인기몰이를 하는 <심즈> 와 <스타워즈>가 만났지만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하다.

 

EA가 게임스컴 2020에서 <심즈 4: 스타워즈 바투 행성의 모험>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심즈 4>의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이며, 오는 9월 8일 발매 예정이다.​ 그러나 <심즈 4> 팬들은 DLC에 불평이 가득하다. 아래는 게임스컴 2020 전야제에서 공개된 공식 트레일러다.

 

 

 

DLC는 바투 행성으로 여행을 다룬다. 바투는 스타워즈 세계관의 행성 이름이자,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테마파크 이름이기도 하다. 바투 행성은 악의 세력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이 맞서 싸우는 접경 지역이란 설정이다. 바투를 배경으로 한 DLC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에서 '퍼스트 오더'와 저항군 인물 양측을 만나볼 수 있는 이유다.

팬들은 "이 DLC는 본편 경험과 크게 다를 바 없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스타워즈 DLC가 아니라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DLC가 아니냐?'는 이유 때문이다. DLC 콘텐츠가 디즈니랜드 테마파크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고편에서 보여주는 ▲광선검 제작 ▲스타워즈 카페(술집) ▲밀레니엄 팔콘 ​등은 디즈니랜드 스타워즈 테마파크의 간판 볼거리다. 게다가 스타워즈 IP를 제외하면, 기존 심즈 DLC와 차별화된 콘텐츠가 없다는 점도 비판받고 있다.

팬들의 불만은 예고편에 달린 '싫어요'로 드러나고 있다. DLC가 발표된지 3시간, 예고편에 달린 좋아요는 1만 8,000인 반면 싫어요는 3만 2,000을 기록 중이다. '팬들이 싫어하는 최악의 예고편' <콜 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 62만대 389만에 비하면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2년전 선보인 <배틀필드 5> 공식 예고편, 35만 대 55만과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