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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K-뉴딜지수' 핵심종목에 엔씨소프트·넷마블·펄어비스 선정됐다

게임, 언택트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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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0-09-04 14:49:54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업체 10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K-뉴딜 지수' 게임 산업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3일 한국 거래소는 'KRX BBIG K-뉴딜 지수 5종'을 오는 7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뉴딜 지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미래를 구축하고자 배터리(Battery), 바이오(Bio), 인터넷(Internet), 게임(Game)​ (이하 BBIG) 등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4개 산업을 뉴딜 분야로 선정해 개발됐다. 이는 지난 7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내놓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의 일환이다.

 

게임 분야는 언택트시대의 신성장동력으로 인식됐다 (출처: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 산업의 10개 주요 종목 시가총액 합계는 322조 원이다. 특히 2015년 이후 'KRX BBIG K-뉴딜지수 5종'의 연평균 수익률이 약 30% 내외인 만큼,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수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향후 뉴딜 산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지수는 총 5가지로, BBIG 4개 산업별 3개 종목씩 총 12개 종목이 포함된 'KRX BBIG K - 뉴딜지수'와 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 각 산업별 지수 4종이다. 이 중 'KRX BBIG K - 뉴딜지수' 게임 업종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가 꼽혔으며 하위 분야인 'KRX 게임 K - 뉴딜지수'에는 앞서 선정된 게임사를 포함해 컴투스 ▲NHN ​더블유게임즈 ​웹젠 ​네오위즈 ​위메이드 ​골프존이 포함됐다.

 

한국거래소는 "지수 발표 후 10월 중으로 상장지수펀드(ETF)의 조기 상장을 추진해 시중 자금이 자본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총 40개 우량종목 중 코스닥종목이 19개 선정된 만큼, 코스닥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