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정령 오른’ 스킨 출시 임박!
신화급 아이템 추가 등 아이템 대격변!
그리고 또 무엇이 있을까?
9월 10일 라이엇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신규 업데이트를 공지했다. 아이템 ‘대격변’과 함께,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오른’ 스킨 이야기도 꺼냈다.
‘오른’은 2017년 8월 22일 출시 이후 3년 동안 신규 스킨이 없는 비운의 챔피언이다. 9월 10일 기준 <롤>에서 스킨이 1개인 챔피언은 오른 포함 총 6개다. 오른은 그중 가장 불쌍하다(?). 가장 오랫동안 신규 스킨이 없었고, 올 1월 추가될 것이라고 공지됐지만 8개월 넘도록 신규 스킨이 출시되지 않았다.
드디어 라이엇게임즈가 10일 업데이트 공지에서 오른을 언급했다.
“올해 스킨을 출시하기로 한 챔피언 중 오른, 스카너, 노틸러스만 남았다.”
공지에 스킨 이미지와 함께 이런 내용이 포함된 건 오른 스킨 출시가 임박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151번째 신규 챔피언 ‘사미라’도 언급됐다. 사미라는 다음 ‘초능력 특공대’ 이벤트 패치와 함께 출시된다.
라이엇게임즈는 10일 공지에서 ‘아이템 대격변’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은 ▲신화급 아이템 추가 ▲일부 아이템 변경 및 삭제 ▲인게임 상점 개편이다.
1. 신화급 아이템
게임 당 한 번만 구매할 수 있는 ‘신화급 아이템’이 추가된다. 신화급 아이템은 모든 빌드의 근간이자 플레이어의 플레이 스타일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다른 아이템에 추가 능력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구매 이후에도 다른 아이템 빌드에 영향을 준다.
아래는 라이엇게임즈가 공개한 신화급 아이템 예시다.
2. 아이템 변경 및 삭제
라이엇게임즈는 현재 <롤> 아이템을 검토 중이다. 200여 개 아이템이 긍정적인 게임플레이를 유도하는지, 사용 만족도가 높은지 등을 조사한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⅓ 정도는 유지되고, ⅓ 정도는 개선되며 나머지는 다른 아이템으로 대체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스테락의 분노’ 같은 아이템은 지금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된다.
아이템 삭제에 대해선 ‘현재 체계에 존재하지 않는 아이템을 추가할 것’이라며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었다.
3. 인게임 상점 개편
아이템 대격변과 함께 인게임 상점 인터페이스가 변경된다. 상점 이용이 좀 더 쉬워지고, 아이템 추천 메커니즘도 바뀐다. 상점에서 플레이어의 선택이 쉬워지도록 ▲게임 진행 상황에 따라 ▲(패치 기준) 최고의 플레이어에 따라 ▲사용 빈도에 따라 아이템이 추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위와 같은 변경사항은 곧 PBE 테스트(공개 베타테스트) 서버에 적용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이렇게 밝혔다.
‘두 번째 10주년을 시작하면서 게임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게임 체계를 개선하고 최신 기술을 도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