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의 클로즈 베타테스트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C9>의 오픈 베타테스트도 여름에 진행될 전망이다.
NHN 정욱 한게임 그룹장은 “여름부터 <테라>의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게임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NHN 김상헌 대표 역시 8일 오전 진행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테라>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올 여름에 시작할 예정이다. 테스트 상황에 따라서 오픈 베타테스트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테라>의 사내 테스트는 6월 중에 진행된다.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와 NHN에 따르면 일부 외부 전문가와 사내 직원이 참여하는 테스트가 다음 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테라>의 상용화는 내년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헌 대표는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초에 상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NHN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액션 MORPG <C9>은 지난 3월 진행된 클로즈 베타테스트 내용을 토대로 게임성을 강화하면서 오픈 베타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정욱 그룹장은 “<C9>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올해 여름에는 공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워해머 온라인>은 일단 해외 추이를 좀더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한국보다 앞서 테스트를 시작한 대만 상황을 보면서 국내 일정을 잡겠다는 것이 NHN의 생각이다. 이에 따라 <워해머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는 올해 안에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NHN에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한자마루>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상헌 대표는 “에듀테인먼트 게임인 <한자마루>가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향후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