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디아 온라인>의 정체가 밝혀졌다.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일본 아키하바라에서 <그란디아 온라인>의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그란디아 온라인>의 영상과 스크린샷, 향후 일정 등을 공개했다.
<그란디아 온라인>은 원작과 같은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별개의 스토리로 진행된다.
자신을 도울 파트너를 만들어 데리고 다니는 파트너 시스템과 무기와 방어구 등을 직접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정령석 시스템 등이 특징.
원작의 주요시스템이었던 IP게이지(캐릭터의 행동 타이밍을 알려주는 게이지)도 유지된다.
또 겅호에서는 <그란디아 온라인>과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는 웹게임도 개발 중이다.
<그란디아 온라인>은 유명 비디오게임 시리즈인 <그란디아>를 원작으로 하는 온라인게임으로서 2004년 도쿄게임쇼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하지만 이후 개발이 수 차례 지연되며 2005년 시작될 예정이었던 서비스는 4년 이상 연기됐다. 이에 부담을 느낀 겅호는 <그란디아 온라인>의 저작권을 일본의 ‘투자사업 유한 책임조합 온라인게임 혁명펀드 1호’에 넘긴 상태다.
다만 저작권과는 별도로 개발과 퍼블리싱은 여전히 게임아츠와 겅호에서 담당하고 있다.
<그란디아 온라인>의 첫 번째 클로즈베타테스트는 일본에서 7월께 진행될 예정이다. 과금은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