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4,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및 4관왕'... 넥슨은 7개 상 휩쓸었다

로드 오브 히어로즈, 최우수상 영예 안았다

이형철(텐더) 2020-11-18 20:20:16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주인공은 <V4>가 차지했다.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퍼블리싱한 모바일 MMORPG <V4>는 대상을 포함해 사운드, 그래픽, 캐릭터 분야까지 차지하며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퍼블리셔 넥슨은 <V4>의 4관왕에 더해 <바람의나라: 연>을 개발한 슈퍼캣이 스타트업 기업상과 국내 인기게임상을, 피파퍼블리싱그룹이 이스포츠 발전상을 수상함에 따라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 최우수상은 <로드 오브 히어로즈>, <바람의나라: 연>은 인기게임상 수상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오늘(18일)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대상을 수상한 <V4>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연>, <로드 오브 히어로즈>, <A3: 스틸 얼라이브>(개발: 이데아게임즈, 유통: 넷마블)등이 본상 후보에 선정됐으며, 이 외에도 <플레비퀘스트: 더 크루세이즈>(개발: 네오위즈 파이드파이퍼스, 유통: 네오위즈)와 <베리드 스타즈>(개발: 팀 라르고, 유통: 라인게임즈) 등 총 13개의 게임이 수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게임산업 관계자 어려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게임은 우리 국민의 대표 여가생활이자 꿈과 희망의 기회"라며 "정부는 게임 산업이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우리 경제를 이끌고, 'K-브랜드'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축사를 남겼다.

게임 산업 관계자에게 감사 인사를 건넨 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지스타 트위치 채널)

인디 게임상은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 <스컬: 더 히어로슬레이어>(개발: 사우스포게임즈, 유통: 네오위즈)가, 국내, 해외 인기 게임상은 <바람의나라: 연>(개발: 슈퍼캣, 유통: 넥슨)과 <가디언테일즈>(개발: 콩 스튜디오 코리아, 유통: 카카오게임즈)가 수상했다. <베리드 스타즈>는 기술, 창작상 기획/시나리오 부문과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바람의나라: 연을 통해 국내 인기게임상을 수상했다

독특한 스토리의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

최우수상은 모바일 RPG, <로드 오브 히어로즈>(개발, 유통: 클로버게임즈)가 차지했다. 클로버게임즈 윤성국 대표는 "지금은 게임 세계관과 스토리가 다시금 중요해지는 시대인 것 같다"라며 "예비 창업자분들이 많으실 텐데, 꾸준히 게임을 개발하다 보면 유저분들께서도 분명 지지해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V4>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넷게임즈 박용현 대표는 "결과가 좋아서 다행이고, 기쁘게 생각한다. 게임을 사랑해주신 유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해서 앞으로도 좋은 게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