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트위치]
트위치가 신작 게임 마케팅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는 게임’이 대세로 떠오르며 게임사들이 스트리머와의 협업, e스포츠, 영상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트위치는 인기 스트리머와의 파트너십은 물론, 시청자의 몰입감을 높일 수 있는 드롭스, 채팅 등을 통해 다져온 트위치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게임을 출시할 때 거쳐야 할 주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발로란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와 같은 신작 게임이 트위치 플랫폼에서 초반 인지도를 확보했다.
님블뉴런은 지난 10월 서바이벌 배틀로얄 게임인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을 공개하고 얼리 액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단계에서 3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따효니부터 이초홍, 인간젤리 등 인기 스트리머와 전·현직 프로게이머까지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을 플레이 해 시청자의 관심을 얻었다.
이후 님블뉴런은 트위치 스트리머와 초청전 ‘ER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는 등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6일에는 트위치에서 ‘제2회 따효니배 ER 인비테이셔널’ 경기를 열어 8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대표작으로 둔 라이엇 게임즈도 트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신작 마케팅을 선보였다.
먼저 올해 6월 출시한 FPS 게임 <발로란트>가 대표적이다. 지난 4월 트위치에서 발로란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첫날 3,40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단일 게임 1일 시청 시간의 신기록을 세웠다. 트위치는 6월 발로란트 정식 출시를 기념하며 국내 트위치 스트리머와 함께 ‘트위치 라이벌스: <발로란트> 코리아 런치 쇼다운’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PC 게임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에 있어서도 트위치의 마케팅 효과는 크다. 지난 10월, 라이엇 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의 첫 이벤트 대회로 트위치 스트리머와 함께 ‘와일드 리프트가 낳은 대회’를 개최했다. 따효니, 인간젤리, 소니쇼 등 유명 스트리머가 참여한 이 대회는 동시 시청자 수 5만 4천 명을 돌파하며 <와일드 리프트>의 게임성을 입증했다.
또한, 11월에는 ’K/DA X 담원게이밍 스페셜 매치’를 열어 2020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선수들과 트위치 스트리머 간의 와일드 리프트 매치를 진행했다. 이날 매치는 <리그 오브 레전드> 가상 걸그룹인 ‘K/DA’의 아이콘 캡슐을 드롭스로 제공해 시청자들의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