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로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유니버스 페스티벌. 오늘(20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유저들을 맞이하는 페스티벌에서 한국과 중국의 자존심을 건 <던파> 대회가 열린다.
오늘 오후 예정된 F1 결투천왕대회는 한·중 <던파> 대표 선수의 특별 대결이다.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 8인이 참가하는 이벤트로 개인전과 국가대항 대장전으로 구분된다. 양 국가에서 동시 생중계되며, 총 상금은 약 1억 2,000만 원 규모. 1:1 개인전과, 8:8 단체전으로 구성된다.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진은 아래와 같다.
장재원
진현성
편세현
한세민
이석호
김은총
김상제
전규원
개인전은 16강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팀전의 경우 기존 <던파> 대회에서 익숙했던 4:4 대장전을 발전시킨 8:8 대장전으로 진행된다. 양 국가에서 첫 주자를 정하고, 첫 선수들이 1:1을 벌인 뒤, 승리한 선수가 계속 다음 선수를 맞는 승자 연전 방식이다. 전 판에서 승리한 선수의 체력(HP) 게이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던파> 유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형태로 선수의 역량을 확인하기에 좋은 방식이라는 평가다.
20일 공개된 F1 결투천왕대회의 대진표는 아래와 같다.
A조 진현성 vs 한세민
B조 Wu Qi (오기) vs 장재원
C조 김은총 vs Chou Dong Sheng (구동생)
D조 이석호 vs Luo Yao (라요)
E조 전규원 vs 편세현
F조 김상재 vs Fang Hao (방호)
G조 Chen Ke Jia (진가가) vs Luo Yue (라월)
H조 Ma Ming Ze (마명택) vs Chen Ze Dong (진택동)
개인전 1위 선수는 4,19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쥔다. 2위부터 4위까지 2,514만 원, 1,340만 원, 670만 원을 받게 된다. 국가대항전 형식의 8:8 대장전에서 우승하면 2,000만 원, 준우승하면 1,340만 원을 받는다. (위안화 환전 기준)
박주현 캐스터와 정준 해설이 나서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 프로그램 전체는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