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오어 얼라이브>와 <닌자 가이덴> 개발자가 4년 만에 개발자로 복귀했다.
유명 개발자 이타가키 토모노부가 새 개발사를 만들었다. 회사명은 본인 이름에서 따온 ‘이타가키 게임즈’다.
이타가키는 이 소식을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그는 블룸버그와 Xbox 20주년 특집 인터뷰를 했는데, 기사에 실리지 않은 질답 일부를 페이스북에 실었다. 이를 통해 Xbox 독점 발매된 <데드 오어 얼라이브 3> 개발 과정, MS와 협업, 이타가키 최근 근황 등을 공개했다.
4년 만의 개발자 복귀다. 그는 2017년 자신이 창립한 발할라 게임 스튜디오를 퇴사하고 지난 4년 간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2007년 경영진과 불화로 회사를 떠날 때까지, 이타가키는 테크모에서 개발팀 ‘팀 닌자’를 이끌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와 <닌자 가이덴> 시리즈를 작업했다.
다음 작품에 대해선 밝혀진 바 없다. 스튜디오에 대한 정보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MS와 오랜 관계를 언급하며 협업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타가키는 “MS는 지금도 (초기 Xbox 시절처럼) 적극적이다. 우리에게 손을 내밀면 다시 잡을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