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경찰 특공대 작전을 방불케하는 긴장감과 현실감!
약 4년 만의 출시 소식이다. <레디 오어 낫>은 2017년 처음 공개된 직후, 택티컬 FPS를 기다려 온 마니아들에게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경찰 진압 작전을 다룬 FPS가 전멸하다시피 한 상황에 공개된 유일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택티컬 FPS <레디 오어 낫>이 스팀 얼리엑세스로 출시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론칭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1년 3분기 중으로 추정된다.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 중인 '서포터' 패키지의 베타 시작 일자가 2021년 6월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개발사인 '보이드 인터렉티브'는 출시 예정 발표와 함께 <오버 쿡드!> 및 <헬 렛 루즈>를 퍼블리싱한 '팀17'과 협업 체결도 23일 공개했다. 아래는 발표와 함께 공개된 <레디 오어 낫>의 신규 트레일러다.
<레디 오어 낫>에서 플레이어는 경찰 특공대원을 맡게 된다. 그런데 특수 작전답게 맡게 될 상황이 영 쉽지 않다. 단순한 무장강도부터 인질극과 갱단 전쟁 심지어 테러 상황까지 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범죄 상황에 맞게 장비와 전략을 택하고, 부대원을 어떻게 통솔할지가 게임의 핵심 요소다.
이런 요소 외에도 2005년 발매된 택티컬 FPS <스와트4>와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다. 두 게임 모두 '대테러 작전'이 아닌 '특수범죄 진압'을 다룬다. 즉 게임의 플레이는 범죄자 사살보다 생포, 범죄에 따라 진압 방식을 달리해야 하는 점, 실제 진압작전에 쓰이는 전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콘셉트의 게임플레이 덕에 마니아층 외에도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그 관심은 오래가지 못했다. 출시 일정이 오랫동안 불투명했고, 새로운 트레일러가 나올 때마다 그래픽 퀄리티가 점점 낮아졌기 때문이다.
2021년 스팀 론칭이 기대되는 <레디 오어 낫>, 과연 트레일러에서 보여준 만큼의 긴장감을 게임에 담아낼 수 있을지 여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