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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에버퀘스트2, 국내서비스 결국 종료

러프 2006-03-02 17:42:37

 

2005년 3월 국내 클로즈베타테스트와 함께 야심찬 출발을 알렸던 <에버퀘스트 2>가 서비스 1년만에  파국을 맞았다.

 

감마니아코리아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MMORPG <에버퀘스트 2: 이스트>의 국내서비스를 3월 30일자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마니아코리아는 3월 2일 낮 12시부터 <에버퀘스트 2: 이스트>의 게임이벤트 및 신규계정 등록신청을 종료하고 유저들의 신청을 받아 계정 및 캐릭터를 SOE 북미서버로 이전시킬 예정.

 

정식서비스 시작이 채 1년도 되지 않아 파국을 맞게 된 <에버퀘스트 2: 이스트>의 이같은 결과는 공식커뮤니티에서도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라는 반응이다.

 

'동양의 입맛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아래 '이스트'라는 부제를 달고 서비스가 시작된 <에버퀘스트 2>는 부실한 한글화와 불안한 게임 안정성으로 유저들의 수많은 지적을 받아왔으며 컨텐츠 업그레이드도 제때 이루어지지 못하는 등 오픈베타 이후 8개월간 고전을 거듭했다.

 

이후 감마니아코리아는 15레벨 이하 무료체험 이벤트, 프리미엄 요금제 등 여러 자구책을 벌였으나  엔씨소프트가 <에버퀘스트> 1편을 서비스할 당시에 겪었던 정서의 차이를 극복하는데 근본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에버퀘스트 2: 이스트>의 북미서버 이전과 관련된 자세한 공지사항은 공식 웹사이트(everquest2.gamania.co.kr)를 참고하면 된다.

 

*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서비스종료 안내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