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펄어비스]
<검은사막>의 신비로운 고대 이야기를 품고 있는 22번째 신규 클래스 ‘세이지’는 펄어비스의 개발진이 기존 액션보다 더 새롭고 화려한 이펙트를 제대로 담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기획 단계에서 세이지는 2016년 출시된 다크나이트 이전부터 제작하려다가 당시 더 높은 퀄리티를 갖추기 위해 보류된 캐릭터였다. <검은사막> 스튜디오가 21종의 캐릭터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계속된 내부 테스트 끝에 완성된 세이지를 공개할 수 있게 됐다.
<검은사막> 스튜디오의 김재희 총괄 PD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 때마다 어떻게 하면 더 새로울까?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재미있게 즐겨주실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한다"라면서 "큐브형 무기를 사용하는 신규 클래스 세이지는 많은 캐릭터를 만들면서 생긴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했고, 드디어 모험가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세이지는 자신이 직접 고안한 큐브 형태의 독특한 무기 ‘카이브’를 이용해 마법 공격과 시공간을 다루는 능력으로 적을 상대한다. 세이지의 고유한 동작과 기술 이펙트는 기존 <검은사막> 클래스에서 볼 수 없던 신비로운 느낌을 살려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김재희 PD는 "세이지의 고유한 동작과 기술 이펙트는 기존에 없던 신비로운 느낌으로 만들었는데, 늘 새로운 시도와 높은 완성도를 추구하는 <검은사막> 스튜디오 아트실의 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히며 고민 끝에 나온 세이지만의 새로운 액션성을 강조했다.
세이지의 높은 완성도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액션은 이용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이다. 위치, 위자드 이후로 오랜만에 만나는 마법사형 캐릭터기에 더 이목이 끌렸고, 실제 플레이해본 이용자들은 “차별화된 타격감이 좋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이지는 차원의 힘을 활용한 화려한 이펙트 스킬을 갖췄다. 차원의 힘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충돌 없이 원하는 지점으로 자유롭게 이동하는 ‘균열의 연결고리’부터, 위력적인 파괴를 일으켜 일정 범위의 적에게 큰 피해를 주고 방어력을 약화시키는 ‘대붕괴’, 100% 치명타로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아토르의 원기’, 그리고 주변의 적들에게 강한 번개로 피해주는 ‘아토마기아’를 보유하고 있다.
세이지의 액션과 타격감도 돋보이지만, 고대의 비밀을 풀어낼 실마리를 가진 배경 스토리도 흥미롭다.
고대의 과학자이자 상아탑의 괴짜로 불렸던 세이지는 오랜 시간 연구하고 추적했었던 검은 침탈자의 존재를 확인했다. 세이지는 대중들에게 연설해 검은 침탈자를 알렸지만 시민들은 영원할 것만 같은 달콤한 풍요 속에 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연설이 채 끝나지도 못하고 선동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
세이지는 망국의 길로 선 고대 왕국 뒤로한채 스스로를 가둬 영면에 빠졌다. 그 후 검은 침탈자가 내려와 왕국이 무너졌고, 사람들을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찾았지만 세이지는 오지 않았다. 예측과 달리 고대 왕국 멸망 후 눈을 뜬 세이지는 최후의 고대인으로 남아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세이지가 등장한 이후의 스토리로는 <검은사막>의 마스코트 ‘흑정령’과 협동 던전 ‘아토락시온’에 대한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