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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퀘어에닉스 매출 3조, ‘성장 견인’ 주인공은?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5-14 14:13:32

스퀘어에닉스가 1년 전과 대비해 막대한 수익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1년 5월 13일 스퀘어에닉스는 2021년 3월 종료된 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스퀘어에닉스의 매출은 전년보다 27.6% 성장한 3,235억 3,200만 엔(약 3조 3,35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매출보다 더 큰 성장폭을 보였다. 전년 대비 44.2% 성장했으며, 472억 2,600만 엔(약 4,868억 원)에 달한다. 경상이익은 499억 8,300만 엔(약 5,152억 원)으로, 역시 전년 대비 55.7%나 증가했다.

 

이와 같은 대대적 성장은 지난 회계 분기에 발표된 내용과 마찬가지로 <파이널판타지 VII 리메이크>, <마블 어벤져스> 등 대형 타이틀 출시에 큰 도움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안드로이드 게임 <드래곤 퀘스트 택트>와 <옥토패스 트래블러>, <니어: 리[인]카네이션> 등 작품들의 흥행도 성적에 기여했다.

 

이렇듯 급성장을 이뤘지만, 여기 그치지 않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성장을 이루는 것을 기업의 선결 과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급변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에 맞춰 콘텐츠 형태를 다양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스퀘어에닉스는 클라우드 게이밍에 대한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5G 보급으로 클라우드 게이밍이 본격화될 것이며, 이는 게이밍 기기 보급이 미진한 지역에 콘텐츠를 제공할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개발 측면에서도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네이티브 게임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향후 해외 사업 확대 의지도 밝혔다. 스퀘어에닉스는 기존 진출 시장이었던 일본, 유럽, 미국, 동아시아 등 지역으로부터 라틴아메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으로의 확장도 점차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