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로그라이트 ARPG <하데스>가 PS4에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 5월 10일 <하데스>의 등급분류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이용등급은 15세 이용가로 정해졌다. 등급결정사유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하데스의 아들 ‘자그레우스가’가 되어 적과의 전투를 진행해나가는 PS4용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라고 게임을 설명하고, “사실적이나 판타지적인 폭력 표현”으로 인해 15세 이용가로 분류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윈도, 맥OS, 닌텐도 스위치 등 다른 플랫폼에 2020년 9월 17일에 공식 출시됐다. PS4 버전 출시 가능성이 드러난 것은 이번 사례가 최초다. 그 때문에 이번 등급분류 소식은 해외 PS 유저 및 하데스 팬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데스>는 <배스천>, <트랜지스터>, <파이어> 등 게임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슈퍼자이언트 게임즈의 가장 최근 작품이다. 기존 게임들에서 얻은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와 이야기, 중독성 높은 게임플레이로 호평받았다.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98%) 리뷰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에 매우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다수 매체와 시상식에서도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다. 2020년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최고 인디게임, 비평가 선정 게임 등 부문을 수상했고, 게임 어워즈에서는 최고 인디게임상, 최고 액션게임상을 받았다.
2021년에도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더 많은 상을 받았다. 영국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5개 부문을 수상했고, 24회 D.I.C.E. 어워드에서도 8개 중 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한편, 현재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하데스> PS4 버전의 등급분류결과 페이지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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