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의 개발사인 CCP게임즈가 콘솔 온라인게임을 발표했다.
CCP게임즈는 게임스컴에 앞서 시작된 GDC(게임개발자회의) 유럽에서 <이브 온라인>을 모태로 한 MMOFPS 게임 <더스트 514>를 공개했다.
당초 해외 유저들은 CCP게임즈가 <월드 오브 다크니스>의 개발사인 화이트울프를 인수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온라인게임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예상 외로 전혀 다른 신작이 공개된 것이다.
CCP게임즈에 따르면 <더스트 514>는 Xbox360과 PS3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게임으로 <이브 온라인>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브 온라인>이 우주공간의 전쟁을 소재로 했다면 <더스트 514>는 행성에서의 전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실제로 두 게임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유저들은 <더스트 514>의 전투에서 승리해야 <이브 온라인>에서 행성을 장악할 수 있다.
<더스트 514>는 CCP 중국 상하이 스튜디오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월에 열리는 팬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CCP게임즈는 <더스트 514>를 통해 아시아 FPS게임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더스트 514>의 PC 버전 개발 계획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