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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트위치에 350개 이상의 커뮤니티 태그 추가된다

트랜스젠더, 장애인 및 버튜버까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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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05-25 16:24:16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 350개 이상의 새로운 커뮤니티 태그가 추가될 예정이다.

 

5월 24일 트위치가 공식 블로그(링크)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다음 주부터 크리에이터들은 성별, 성적 지향, 인종, 국적, 능력, 정신 건강 등과 관련된 350개 이상의 새로운 태그를 선택할 수 있다. 태그 목록에는 트랜스젠더, 장애인 및 버튜버(버추얼 유튜버)까지 포함된다.

 

 

 

새로운 커뮤니티 태그 기능은 완전히 선택 사항이다.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트위치는 "단순히 크리에이터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트위치가 해당 태그를 업데이트한 이유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2018년, 우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콘텐츠를 설명하고 시청자가 관심 있는 스트리밍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태그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우리는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가 아닌 무엇을 스트리밍 중인지에 관해서만 설명하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

 

"우리는 틀렸습니다. 시청자들이 트위치를 사랑하는 이유를 말할 때, 콘텐츠에 관해서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시청자들은 크리에이터, 크리에이터가 신경 쓰는 것 그리고 그들이 만든 공동체를 사랑합니다. 태그를 확대해 크리에이터가 더 많이 발견될 방법과 시청자가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커뮤니티를 찾을 수 있는 더 많은 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정체성과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수백 가지의 방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 너무나 오래 걸렸습니다. 트위치 커뮤니티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태그가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들에게 다양한 방송 도구를 준비하고,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하는 사람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트위치는 2020년 12월 가이드라인 개정(링크)을 통해 혐오·분란 조장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트위치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5월 26일 오전 9시 30분에 공식 채널(링크)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