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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한글화 출시 확정 '다잉 라이트 2', 어떤 내용 담겼나?

플레이어 선택에 따른 결과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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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05-28 18:21:50

"한동안 저희도 예기치 못했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만, 기다림도 이제 끝입니다"

 

1인칭 좀비 오픈월드 액션 게임 <다잉 라이트 2 스테이 휴먼>이 출시를 확정 지었다. 2021년 12월 7일  발매와 동시에 공식 한글화를 지원한다.

 


 

<다잉 라이트 2>는  2015년 1월 발매된 <다잉 라이트>의 후속작이다. 오픈월드에 파쿠르 시스템을 조합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2천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올렸다. 하지만 후속작 <다잉 라이트 2>의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2018년 6월 10일에 첫 공개를 했지만, 2019년이 다 지나가도록 출시 일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2020년 1월에는 “더 많은 개발 시간이 필요하다”며 무기한 발매 연기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21년까지 아무런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그 와중 각본을 담당한 작가는 성추행으로 쫓겨났다. 게임 개발 과정이 엉망이라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다.

 

​관련기사 : 성폭행 작가에 고집불통 CEO까지...'다잉 라이트 2' 드디어 발매되나

 

이에 개발사는 ​2021년 3월 18일, 신규 플레이 동영상을 올리고 팬들의 욕설이 담긴 악플을 직접 읽어가면서까지 '2021'이라는 숫자를 강조했다. 올해 출시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다. 이번 발표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너무 오래 기다렸다", "이번엔 진짜다"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다잉 라이트 2>는 전작으로부터 15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은 '에이든 콜드웰'이다. 그는 수수께끼의 흔적을 따라 인류의 마지막 보루가 될 수 있는 도시까지 찾아온다. 게임플레이 동영상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시스템은 팩션이다. 플레이어가 어떤 집단을 돕느냐에 따라 오픈 월드 맵 구조가 크게 변화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팩션은 총 3가지 존재한다. 

먼저 생존자다. 생존자는 자신들만의 안전지대를 만들고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둘째로 평화유지군이다. 자신들의 법과 질서를 강요하며 살아간다. 마지막으로 이탈자들이다. 이들은 과거에 죄수였으며, 도시를 지배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이들 중 한 팩션과 손을 잡을 수 있다. 

선택에 따른 변화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2019년 E3에서 공개된 트레일러를 참고하면 된다. 해당 트레일러에서 주인공은 도시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해당 시설을 점거한 무법자를 쫓아내고 고여있던 물을 개방한다. 하지만 이 덕분에 침수됐던 지대가 새로이 드러나는데, 여기에 수몰되어 있던 감염자들이 같이 깨어나는 모습이 등장한다.



게임 플레이 핵심인 낮과 밤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밤에는 감염자들이 본거지에서 나와 도시를 배회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특히 15년간 변이를 거듭한 감염자인 '스폰'이 가장 위협적이다. 하지만 역으로 감염자들의 소굴이 비어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전리품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

그리고 생존 기술 시스템도 강조했다. 플레이어는 파쿠르 능력을 강화해 유연하게 적들 사이를 움직이고 지붕을 건널 수 있으며, 공격 특성을 강화해 적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직접 제작한 도구를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다잉 라이트 2>의 심의등급은 미정이며, 현재 PS4, PS5 다운로드 버전의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패키지 제품 예약 판매일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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