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메이플스토리> 금손 어워즈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4일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에 '금손 어워즈'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메이플 용사들이 만들어나가는" 콘셉트의 이 행사는 자신의 손으로 구현한 아이템이 심사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에 추가된다는 기획이다.
부문별로 헤어, 성형, 의상, 세트, 펫 분야의 창작 아이템을 모집하며, 유저 투표를 통해 50작씩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 진출작 중 심사위원의 심사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데, 여기에 BTS 진이 심사위원에 포함되었다.
진은 자타공인 <메이플스토리> 용사로 18년째 게임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은 작년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 출연해 <메이플스토리> 캐시 아이템인 'BTS 블랙스완' 세트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진은 이번 어워드 심사위원에 개인 자격으로 그의 본명인 '김석진'으로 참여한다. 그는 소개글에 "얼굴 잘생긴 만큼 귀엽고 이쁜 작품으로 선정하겠다"라고 적었다.
진을 포함해 <메이플스토리> 아트팀장 오유석, 아트파트장 신혜영, 장요순, 비욘드 클로젯 CEO 고태용,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등 총 5인이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넥슨은 본지에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 심사위원을 초빙했으며, 김석진 님은 <메이플스토리>의 오랜 유저이고 세트 아이템 출시에 참여한 이력을 고려해 섭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