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3일 저녁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앤서(Answer)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NBA 스트리트 온라인 2>의 로고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은 프로모션 영상, 행사 스케치, 치어리더의 공연을 직접 촬영한 것이다.
<NBA 스트리트 온라인 2>는 별도의 게임이 아닌, 기존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업데이트 버전으로 확장팩의 성격을 가진다. 따라서 1편의 유저들은 기존 캐릭터의 레벨, 아이템 등을 <NBA 스트리트 온라인 2>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 캐릭터 성장과 팀의 운영이 핵심
<NBA 스트리트 온라인 2>의 가장 큰 변화는 팀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시스템의 적용이다.
1편은 자신의 소유한 캐릭터의 성장이 중심이었다면, 2편에서는 팀을 결성하고 선수를 영입해 리그에 참여할 수 있다. 팀을 운영하는 요소가 추가된 셈이다. 특히 <피파 온라인 2>와 비슷하게 선수 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팀을 운영한다고 해도 자신만의 캐릭터가 존재한다. 이 캐릭터는 팀의 주장을 맡게 되며 특정 포지션에 특화된 캐릭터로 성장시킬 수 있다.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함에 따라 팀에 소속된 NBA 선수들도 같이 성장하게 된다.
2편의 선수들은 개별 카드 형식으로 저장된다. 그러나 <피파 온라인 2>의 ‘선수 카드 시스템’과는 다르게 ‘선수 트레이드 시스템’은 분리되어 운영된다. 즉 트레이드 시스템을 통해 NBA 선수를 영입하고, 선수 카드는 해당 선수를 강화하는 기능을 갖게 된다.
또, 그 동안 부족했던 커뮤니티성의 강화를 위해 ‘선수단’ 시스템도 선보인다. 선수단은 일종의 클랜 시스템으로 커뮤니티 활성화 및 클랜 간의 대전도 지원한다.
네오위즈게임즈 NBA 사업팀 류상수 팀장은 “NBA를 대표하는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변모한 게임을 공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성공적인 <NBA 스트리트 온라인 2>의 론칭으로 스포츠 게임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실제 NBA 선수들이 직접 참석
한편 이날 행사에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 2>에 등장하는 NBA 선수 팀 하더웨이와 도미니크 윌킨스, 그리고 뉴저지 넷츠의 치어리더 팀이 참석했다.
‘NBA 아시아 챌린지 2009’ 참석차 방한한 선수들은 직접 게임속 움직임을 재현하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NBA 치어리더의 공연도 이색적인 볼거리. 오프닝 공연을 맡은 뉴저지 넷츠의 치어리더 팀은 화려한 치어리딩을 선보이면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NBA 선수들은 일반 유저들과 드리볼·슈팅 대결 등 이벤트를 벌여 직접 사인한 농구공과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은 DJ KOO와 채연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