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아츠가 색다른 감성과 스타일의 퍼즐 플랫포머 게임을 발표했다. Xbox360 버전과 PC 버전이 함께 개발 중인 <루시더티>(Lucidity)다. 플레이 영상으로 만나 보자.
루카스아츠는 지난 12일 명작 어드벤처 <원숭이 섬의 비밀>을 리메이크한 개발팀의 신작 <루시더티>를 발표했다. ‘소피(Sofi)’라는 소녀의 꿈 같은 환상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담긴 독특한 감각의 게임이다.
주인공 소피는 <루시더티>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 눈앞의 모든 역경을 극복하려고 애쓴다. 플레이어는 소피가 안전하게 모험을 이어갈 수 있게 ‘무작위로(Random)’ 나오는 퍼즐 조각을 스테이지에 배치해야 한다.
주인공 소피를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지의 구성 자체를 실시간으로 조작하는 개념이다. 퍼즐 조각을 선택할 수 없고,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순발력과 재치가 필요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아츠의 개발팀은 직접 손으로 그린 아트웍과 오리지널 음악을 사용해 <루시더티>를 따뜻한 느낌의 동화로 만들었다. <테트리스> 같은 퍼즐 조합의 요소와 <슈퍼마리오> 같은 플랫포머 스타일의 만남도 독특하다.
루카스아츠의 대럴 로드리게즈 회장은 “<루시더티>는 놀랍고, 경이로운 게임을 자유롭게 창작해 보려는 내부 개발팀의 결실이다. <원숭이 섬의 비밀> 리메이크와 <루시더티>는 이러한 노력의 시작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루시더티>는 오는 10월 7일 PC 버전은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로, Xbox360 버전은 Xbox LIVE 아케이드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