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너티 독이 개발 중인 플레이스테이션3(PS3) 독점 액션 어드벤처 게임 <언차티드2 :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의 한글판 시연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16일 오전 서울 잠원동에서 열린 SCEK 신제품 발표회의 시연을 촬영한 것으로, <언차티드2>의 한글 버전이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는 <크래쉬 밴디쿳>과 <잭앤덱스터>로 명성을 쌓은 너티 독(Naughty Dog)의 최신작으로, 전편을 뛰어넘는 디테일과 스케일,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 전개가 특징이다.
2편에서는 전편의 영웅 나단 ‘네이트’ 드레이크(Drake)가 주인공을 맡으며, 새로운 여성 파트너인 클로에 프레이저와 함께 모험에 나선다. 1편의 여자 파트너 빅터 설리반과 기자 엘레나 피셔도 다시 등장한다.
보물 사냥꾼 드레이크의 이번 임무는 ‘마르코 폴로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 훼방꾼들의 개입은 더욱 거세고, 이에 따라 드레이크도 화끈한 액션으로 맞서게 된다.
개발사인 너티 독은 <언차티드2>를 만들면서 PS3 셀(Cell) SPUs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들은 1편에서는 PS3의 성능을 30%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 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너티 독 엔진 2.0’을 사용해 놀라운 연출과 게임성을 선보였다.
<언차티드2>는 자유로운 전투와 액션을 추구한다. 전작과 달리 ‘잠입 스타일’이 추가되면서 화끈한 화력전으로 적을 제압할 것인지, 잠입으로 조용하게 처리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다. 자유로운 벽 타기 이동과 점프가 가능해진 점도 눈에 띈다.
적들의 인공지능도 몰라보게 향상되었다. 이제 적들은 시야에 들어온 주인공을 인식하고 즉각 반응한다. 드레이크가 벽을 타고 도망가면 똑같이 벽을 타면서 쫓아온다.
<언차티드2>의 온라인 멀티플레이에는 ‘협동(Co-op)’과 ‘대전’의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협동 모드에서는 최대 3명의 플레이어가 온라인에 접속해 협력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조작 캐릭터는 드레이크, 설리, 클로에). 대전 모드에는 ‘데스매치’와 ‘플런더’가 있다.
<언차티드2: 황금도와 사라진 함대>는 오는 10월 자막 한글화로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 <언차티드2> 스토리 시놉시스
1929년, 마르코 폴로는 14척의 배에 600명 이상을 태우고 중국을 출발했다. 그로부터 18개월 후, 돌아온 것은 단 1척의 배와 18명의 생존자 뿐이었다. 마르코 폴로는 자신의 모험을 대부분 일지에 기록했지만, ‘사라진 함대’에 대한 이야기는 절대로 밝히지 않았다.
사라진 함대를 찾아나선 보물 사냥꾼 네이쓴 “네이트” 드레이크는 마르코 폴로가 더 큰 비밀을 감추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마르코 폴로는 중국 쿠빌라이 칸 황제의 명령을 받고 미지의 왕국 ‘샴발라’(또는 샹그릴라)를 찾아서 비밀 탐험을 떠났던 것이다.
샴발라에서 마르코 폴로가 찾으려고 했던 것은 불교 신화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보석”으로 전해지는 ‘친타마니 스톤(Cintamani Stone)’이었다.
이제 주인공 드레이크는 마르코 폴로의 비밀스러운 여정을 따라서 친타마니 스톤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