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 제2회 포럼' 성황리에 마무리

[자료제공: 한국게임개발자협회]

- ‘제2회 오픈포럼: 게임인재 양성 위한 게임자료 공유마당’ 성황리에 마무리

- 국내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게임마당 활용 방안 및 운영 방안 토론

- 유휴 게임 리소스 재활용 통해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는 플랫폼, 게임마당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며, 한국게임개발자협회가 주관하는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의 '제2회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이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 5인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전면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은 국내에서 개발되었던 유휴 게임개발 리소스(2D 그래픽, 3D 그래픽 등)를 취합, 관리하여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 및 인디게임 개발자, 게임관련 공공 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게임개발 효율성 제고 및 건전한 게임 생태계의 상생체계를 마련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2D 그래픽 리소스를 우선적으로 확보하여, 현재 국내 게임관련 학과 및 게임관련 공공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게임자료 공유마당의 주된 목표는 게임업계에서 외주를 주거나 개발에 투입되는 인원이 많고 구매비용이 높은 게임개발 리소스를 무료로 제공해 개발비를 줄여주고 게임 생태계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다.

또한, 게임자료 공유마당 사업의 근간이자 핵심인 저작재산권 양도는 프로젝트 중단 및 종료에 따라 매몰된 그래픽 리소스에 대해 양도 신청접수 및 선정평가를 거쳐 저작재산권 양도 계약에 따라 사전에 정립된 양도단가 기반으로 패키지 단위로 유상 양도 받아 클린업 작업을 거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리소스 및 플랫폼, 저작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18명의 저작권/리소스/플랫폼 분과위원들이 모여 논의를 거치고, 기준을 정립하고 각 단계에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계획이 수립된 게임자료 공유마당은 2020년 10월 국내 게임 관련 학과 및 공공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 접수를 받았으며, 2021년 2월부터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게임 관련 학과 및 공공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제2회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은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의 현 인디게임 개발사 현안에 맞는 플랫폼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인디게임 개발사 대표로 구성된 발제자와 인디게임 개발 전문가 토론을 통해 게임자료 공유마당 플랫폼 범용성 확충 및 고도화/발전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이용자들과의 실시간 질의응답 및 토론을 거쳐 플랫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제2회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은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 사우스포게임즈 박상우 대표, 엔큐브 조은식 대표, 나만고양이없어 허 민 대표가 참여하여 인디게임 개발사 현안과 현 상황에 맞는 플랫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게임자료 공유마당 오픈포럼 개최 인사말과 함께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 소개 및 이용현황에 대해 공유하였다. 

두 번째 세션에서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는 소규모 개발사의 게임마당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하였으며 이어서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는 소규모 개발사의 리소스 활용에 대해 발제하였다. 

마지막 세션은 발제자 2명 포함 총 5명의 인디게임 개발 전문가 패널을 중심으로 향후 인디게임 개발 현장을 위한 게임자료 공유마당의 역할 및 게임자료 공유마당 플랫폼 범용성 확충 및 고도화/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아울러 게임자료 공유마당 플랫폼 통한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 추진 여부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메구스타 게임즈 정진섭 대표는 “현재의 게임마당이 확보한 리소스는 에셋스토어에서 제공하는 리소스보다 높은 퀄리티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리소스 라이브러리로서 범용성과 보다 많은 자료 확보를 해야할 것”이라며 “검색 기능, 검색 프리뷰에서 리소스에 대한 최대한 많은 정보 제공, 시프트 클릭으로 새 창 띄우기 등의 세부적인 편의성 개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스튜디어냅 박성필 대표는 “향후 게임마당에는 보다 다양한 아트 리소스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자유롭게 리소스 업로드 가능한 기능이 추가되고, 플랫폼 홍보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현재 프로젝트 단위로 묶여있는 리소스를 개별 검색 가능토록 분리하는 개별 검색 기능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 지식인 시스템 기반으로 게임마당만의 시스템으로 벤치마킹하여 커뮤니티 지식 포인트제 도입 후 답변에 대한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로 에셋 구매 등 게임마당 지식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유했다. 

게임자료 공유마당은 사전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니즈가 큰 2D 그래픽 리소스 위주로 우선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점차 사업이 확장되면서 앞으로 3D 및 기타 필요 리소스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게임마당은 게임 관련 교육기관에 우선으로 접근 권한을 준 폐쇄적인 형태로 시범 서비스되고 있으나, 정식 서비스 후에는 개인 및 법인사업자도 회원 등록한 이후 리소스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자료 공유마당 플랫폼의 개인 및 법인사업자 등록과 정식 서비스 이용 관련하여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제 3회 ‘2021 게임자료 공유마당 운영사업’ 오픈포럼은 게임 개발현장 전문가 대상으로 중소게임 개발사 위한 게임자료 공유마당의 역할 및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가 예정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