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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YD온라인,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유현오 신임대표 “매각이나 구조조정은 없다”

정우철(음마교주) 2009-09-23 18:50:16

YD온라인(구 예당온라인)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안정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YD온라인의 유현오 신임대표는 23일 열린 전문기자 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사업목표와 방향성을 밝혔다. 한 시간이 넘는 간담회에서 유 대표가 강조한 것은 “현 체제의 안정화 이후 공격적인 글로벌 정책 전개”로 정리된다.

 

보통 최대주주가 바뀌고 신임대표가 임명되면 대규모 조직개편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유현오 대표는 산달을 앞둔 임산부에게 다이어트를 시킬 이유가 없다며 시장에 떠돌던 매각설 및 구조조정과 관련된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현재 준비 중인 <패온라인>과 <오디션 2> 등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의 조직은 오히려 사람이 부족할 정도이며, 필요하다면 인력확충도 고려하고 있다. 이후 신작의 성과에 따라서 글로벌 정책을 탄력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현오 신임 대표는 SK커뮤니케이션에서 메신저 네이트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를 성공시킨 경험을 온라인 게임에 접목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게임에 SNS 등의 요소를 적용해 향후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유현오 대표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그외 인터넷 사업은 이미 선두주자가 있거나 문화장벽이 존재한다. 하지만 온라인 게임은 한국이 선두주자이고, 게임은 언어나 문화를 뛰어넘을 수 있는 특화된 콘텐츠라고 밝혔다.

 

이이서 우리는 이미 8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는 만큼 글로벌 서비스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앞으로 모바일 및 SNS의 요소를 접목하는 등 YD온라인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최종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