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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사실성에 재미까지 더했다, 포르자3

TGS 2009 개발자 시연, 인터뷰 세션

안정빈(한낮) 2009-09-25 00:35:11

마이크로소프트는 24일 일본 뉴오타니 호텔에서 <포르자 모터스포츠 3>의 개발자 인터뷰 및 시연회를 진행했습니다. 인터뷰 및 시연회에는 <포르자3>의 커뮤니티 매니저인 초우 체와 선임 게임디자이너 타니구치 준이 참가했습니다. 먼저 <포르자3>의 현장 시연 영상부터 살펴 보시죠.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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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를 맡은 초우 체 커뮤니티 매니저는 <포르자3>의 특징으로 세 가지를 내세웠습니다. ‘더욱 사실적인 그래픽손쉬운 접근성그리고 유저간의 커뮤니티입니다.

 

먼저 사실성을 강조하기 위해 각 차량을 최소 10가지 이상의 부분으로 나눴습니다. 일반적인 차량의 경우가 10가지고 레이싱 전용 차량의 경우에는 수 십 가지 이상의 부분으로 나뉩니다. 차량도 400대 이상 등장하며 게임에 사용된 트랙도 100가지가 넘습니다.

 

단순히 겉모습만이 아니라 운전자가 내부에서 보는 운전석까지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초우 체 매니저는 특히 일반인이 운전할 기회가 거의 없는 레이싱 차의 경우 운전석을 보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 될 정도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을 짓더군요.

 

 

재미가 부족한 시뮬레이션 계열의 레이싱 게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유저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혼자서 레이싱을 즐길 때는 언제나 되돌리기 기능을 통해 아무런 패널티 없이 언제나 원하는 시점으로 레이싱을 되감아서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코너 등은 그 자리에서 몇 번씩 연습을 할 수도 있죠.

 

원한다면 트랙에 최적화된 가이드라인과 현재 점수, 드리프트 점수를 실시간을 확인하는 UI를 띄운 채 이를 참고해서 달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적인 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꺼 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초우 체 매니저는 궁극적으로는 차를 모르는 유저가 봐도 하고 싶어지는 게임이 목표라고 합니다.

 

멀티플레이에서도 다양한 재미를 주기 위해 갖가지 설정을 만들었습니다. 간단하게는 승리조건부터 ATB 사용 불가, 특정파츠 고장 등의 제한을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포르자3>에서 내세우는 것은 유저 간의 커뮤니티입니다. <포르자3>에서는 유저 간의 거래를 돕는 스토어 프론트가 추가됐습니다. 유저들은 이곳에서 다른 유저들이 제작한 차의 튜닝이나 문장, 도색패턴 등을 구입하거나 반대로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를 다른 유저들에게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판매한 수익금은 또 다시 다른 콘텐츠를 구입하는데 사용되죠. 평가가 좋은 유저는 따로 기록과 랭킹도 남습니다. 유저들 사이에 일종의 시장이 열리게 한 셈입니다. 참고로 시연대에서 공개한 <포르자3>의 디자인 툴은 약 1천 개의 레이어와 수 백 개의 문양, 색깔 등을 지원했습니다. 조합 자체도 굉장히 다양해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더군요.

 

<포르자3>는 일본에서 10 22Xbox360으로 발매됩니다. 국내 발매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커뮤니티 매니저인 초우 체(왼쪽)와 선임 게임디자이너 타니구치 준(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