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일반 관람이 시작된 도쿄게임쇼(TGS) 2009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모은 곳은 레벨5 부스였다.
레벨5는 올해 풍성한 경품과 시연대를 준비했다.
레벨5는 아직 발매되지 않은 닌텐도DS용 신작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이나즈마 일레븐 2> <니노쿠니>의 체험판이 담긴 ‘프리미엄 플래티넘’(오른쪽 사진)과 이들 신작의 영상이 담긴 ‘프리미엄 다이아몬드 DVD’ 두 가지 경품 중 하나를 관람객들에게 증정했다.
■ 26일에만 5천 명 이상 참여
레벨5의 경품을 받기 위해서는 부스 시어터에서 영상을 보고, 신작을 10분 동안 체험해야 한다. 이후 퇴장할 때 봉투를 받는데 여기에 닌텐도DS용 체험 카트리지, 또는 영상이 담긴 DVD 디스크가 들어 있다. 무엇을 받게 될지는 봉투를 열어 보기 전까지 알 수 없다.
TGS 2009 3일차 입장이 시작된 오전 9시 30분부터 레벨5 부스는 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약 1시간 30분 만인 11시경 26일자 입장권이 바닥 나고 말았다.
레벨5의 시어터-체험존 코스는 한 번에 250명이 입장해 20분 동안 행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한 시간에 750명씩 참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26일 하루에만 최소 5천 명 이상이 레벨5의 부스 행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레벨5는 장장 5시간이 넘는 대기열을 만들었던 2007년과 달리 올해는 미리 입장권(정리권)을 배포해 이를 가진 관람객들만 정해진 시간에 입장시키는 정책을 펴고 있다.
덕분에 체험판을 받으려는 관람객들이 부스 전체를 감싸고, 5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등 혼잡을 빚었던 2007년과 달리 올해는 비교적 원활한 행사 진행과 경품 배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쿄(일본)=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250 석 규모로 만들어진 자리에 앉아서 영상을 관람한 다음에,
250 대 규모의 초대형 시연대에서 <니노쿠니> <레이튼 교수와 마신의 피리>
<이나즈마 일레븐 2>의 체험판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즐길 수 있다.
여기까지 끝내면 3개 신작이 담긴 DS 체험판, 또는 영상 DVD 중에 하나를 받는다.
사전에 입장권을 받아서 갖고 있는 관람객들만 입장할 수 있다.
아침에 정리권을 확보하고 시간에 맞춰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
26일 점심 전에 입장정리권은 배포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