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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A 선수가 요리를 완성했죠!" 스타듀밸리, 첫 번째 공식 대회 개최

100여 개 도전과제로 진행... 4만 달러의 주인공은 누가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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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08-23 12:44:54

"<스타듀밸리> 챔피언십을 시자아아아아악 하겠습니다!!!"

 

조금 '독특한' 게임 대회가 유저들을 찾아온다. 농장 경영 게임 <스타듀밸리> 개발자 '에릭 바론'(Eric Barone)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스타듀밸리 컵' 개최 소식을 전했다. 첫 번째 <스타듀밸리> 공식 대회, 스타듀밸리 컵은 참가자들의 게임 스킬과 팀워크를 요구하는 과제에 도전하는, 일종의 챌린지 형태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4만 달러(약 4,692만 원)이다.

 

 

이번 대회에서 활용될 '도전 과제'도 눈길을 끈다.

 

에릭 바론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는 크리에이터 '언서패서블Z'(UnsurpassableZ)에 따르면​ 스타듀밸리 컵 참가자들은 100여 개의 도전과제를 마주하게 되며, 달성 여부에 따라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이를테면 NPC와의 데이트에 성공하거나 문어를 잡으면 10점, 노래하는 돌(Singing stone)을 획득하면 15점을 얻는 형태다. 몇몇 비공식 대회에서 활용된 '스피드런'과는 다른 방식을 택한 셈이다.

 

첫 번째 <스타듀밸리> 공식 대회, 스타듀밸리 컵은 9월 4일 개최되며 언서패서블Z 트위치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이날 중계에는 개발자, 에릭 바론도 함께할 예정이다.

 

도전과제를 수행하면 포인트를 얻고, 이를 통해 순위가 가려진다 (출처: 언서패서블Z)

  

<스타듀밸리>는 에릭 바론이 4년간 홀로 개발한 인디 게임으로, 힘든 현실을 벗어나 스타듀밸리의 펠리컨 마을로 둥지를 옮긴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에 게임은 2016년 2월 출시 4년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스팀 스테디셀러에 오른 바 있다. 또한, 전담 개발팀이 꾸려진 지난해부터는 신규 콘텐츠의 양과 질이 대폭 상승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