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웨이크>의 리마스터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소식은 레메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샘 레이크'가 <앨런 웨이크>의 팬 커뮤니티 '더 서든 스탑'에 직접 밝힌 내용이다. 샘 레이크는 꾸준하게 <앨런 웨이크>를 사랑해준 팬들 덕분에 이번 리마스터 작품이 발매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리마스터 버전은 게임플레이는 동일하나, 주인공 '앨런 웨이크'의 모델링을 비롯한 전반적인 그래픽 등 비주얼을 차세대 기기에 맞게 개선할 예정이다.
그리고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부터 꾸준하게 언급되어 왔다. 2020년 3월 레메디는 에픽 게임즈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사전 제작 중인 AAA 멀티 플랫폼 게임"과 "동일한 프랜차이즈에 설정된 소규모 프로젝트"를 개발 중임을 밝혔다. 여기서 언급했던 소규모 프로젝트가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로 보인다.
<앨런 웨이크>
따라서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가 출시된 후 <앨런 웨이크>의 정식 후속작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 됐다. 특히 2020년 8월 발매된 <컨트롤>의 DLC 'AWE'에서 앨런 웨이크가 등장해 두 게임이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다른 레메디 게임과 연계한 스토리 진행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컨트롤>의 디렉터 '샘 레이크'는 이를 '레메디 커넥트 유니버스'라고 설명했다.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의 발매일은 2021년 가을로 예정되어 있으며, PS4, PS5, Xbox one, Xbox Series X/S,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PC는 에픽 스토어 독점으로 출시된다.
<앨런 웨이크>는 2010년 Xbox 360으로 처음 출시된 호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 '앨런 웨이크'가 소설가인 만큼, 미국 공포소설 거장 '스티븐 킹'의 소설을 게임으로 옮긴 듯한 내용 전개와 ‘빛’을 무기로 사용하는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통해 인기를 누렸다.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주인공이 '문과'라는 점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