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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21:9 해상도, 그래픽 업그레이드... 갓 오브 워가 PC로 돌아온다

2018년 PS 출시 후 3년 만에 PC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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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철(텐더) 2021-10-21 10:42:18

이제 크레토스와 아트레우스의 모험을 PC로도 즐길 수 있다.

 

소니는 오늘(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갓 오브 워> PC판에 관한 내용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게임은 2022년 1월 15일 스팀과 에픽 스토어로 출시된다. 가격은 45,800원이다.

 

이번 <갓 오브 워>는 PC로 플랫폼이 변경된 만큼, 다양한 업그레이드 요소가 추가된다. 4K 해상도와 높은 최대 프레임을 지원해 카메라 움직임이 더욱 부드러워졌으며 그림자 해상도 등 그래픽 부분도 업그레이드됐다. RTX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업스케일링 성능 기술, 엔비디아 DLSS(Deep Learning Super Sampling)를 지원하며 21:9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로 북유럽 신화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개발사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는 "<갓 오브 워> PC판은 듀얼쇼크나 듀얼센스는 물론, 키보드와 마우스로도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구매 시 다섯 개의 스킨도 증정할 계획"이라며 "출시 시점까지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소니)

(출처: 소니)

 

2018년 PS로 출시된 <갓 오브 워>는 실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숄더뷰로 바뀐 시점이 크레토스의 액션과 잘 맞아떨어졌음은 물론, 게임에 담긴 북유럽 신화가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이에 <갓 오브 워>는 메타크리틱에서 118개 매체로부터 평균 9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메타크리틱 선정 2010년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7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현재 산타모니카 스튜디오는 <갓 오브 워> 차기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를 개발 중이다. 게임은 2021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팀의 안전과 게임 퀄리티'를 이유로 발매일을 2022년으로 연기한 상황이다.

  

관련 기사: 토르? 조금 더 기다려야... '갓 오브 워' 후속작, 출시 연기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2022년 출시될 예정이다 (출처: 소니)

 

한편, PS 독점 타이틀이 PC로 출시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출시된 액션 어드벤쳐 게임 <호라이즌 제로 던>은 3년 만에 PC로 포팅됐으며, 좀비들과의 사투를 그린 <데이즈 곤> 역시 PS 발매 후 3년이 지난 뒤 PC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소니(SIE)는 지난 9월 쇼케이스를 통해 PS 간판 타이틀 <언차티드 4: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과 DLC <언차티드: 잃어버린 유산>을 합친 <언차티드: 레거시 오브 씨브즈 콜렉션>을 2022년 PC로 출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2년 PC로 출시될 언차티드 콜렉션 (출처: 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