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해머 온라인>이 레벨 10까지의 플레이를 무제한 개방했다. 24개 직업을 모두 레벨 10까지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다소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 다음은 이번 프로모션을 위한 홍보영상이다.
미씩 엔터테인먼트와 EA는 7일 <워해머 온라인>의 ‘10일 무료 체험’을 ‘무한(endless) 자유 체험’으로 바꿔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존의 무료 체험은 10일이라는 시간의 제한이 있었지만, 이번 무한 체험은 레벨 10까지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월정액으로 서비스되는 <워해머 온라인>을 10 레벨까지 무료로 개방한 셈이다.
‘무한 자유 체험’에 참가한 유저들은 대립하는 두 진영 엠파이어와 카오스의 1단계(Tier 1) 지역을 모험하면서 새로 추가된 던전 헌터스 베일(Hunter’s Vale)과 인스턴스 시나리오 전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워해머 온라인>의 24개 직업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해 레벨 10까지 즐길 수 있다.
시간의 제약이 없으니 24개 직업을 하나씩 모두 키워 볼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 무한 자유 체험은 신규 가입자와 돌아온 기존 회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미씩과 EA가 <워해머 온라인>의 재도약을 위해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이를 위해 미씩은 대용량 클라이언트 파일을 받아서 설치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빠르게 설치하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는 ‘스트리밍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워해머 온라인>의 초반 접근성과 커뮤니티 요소도 보강했다.
미씩은 먼저 초반 튜토리얼을 강화했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신규 플레이어(new player)’ 길드 같은 요소를 도입했다. 신규 플레이어 길드는 초보자들이 <워해머 온라인>의 전쟁에 적응하고 커뮤니티에 녹아들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미씩의 총괄 프로듀서 제프 힉맨(Jeff Hickman)은 “무한 자유 체험과 스트리밍 클라이언트를 도입함으로써 새로운 플레이어가 <워해머 온라인>에 접근하기 훨씬 쉬워졌다. 새로운 유저와 기존의 유저 모두 발전한 <워해머 온라인>을 발견하고 만족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신규, 또는 복귀 유저는 무한 체험 홈페이지(//www.warhammeronline.com/trial)에서 계정을 만들고 스트리밍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영문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진영 전쟁(RvR)이 강조된 MMORPG <워해머 온라인>은 국내 서비스를 위한 한글화와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11월 말에 열리는 지스타 2009 NHN 한게임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