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팬이 만든 '블러드본' 디메이크, 2022년 출시된다

분량은 개스코인 신부까지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1-11-03 11:23:41
<블러드본>을 PS1 스타일로 디메이크한 팬 게임의 출시일이 공개됐다. 

디메이크란 리메이크의 반대 개념으로, 현세대 게임을 의도적으로 과거 세대의 그래픽으로 바꾸는 작업을 뜻한다. 외에도 UI나 시스템 등을 과거의 게임 스타일로 바꾸는 경우도 포함된다.

그리고 <블러드본>의 디메이크 작품은 두 개발자가 합심해 개발한 팬 게임이다. 개발자는 해외 웹진과의 인터뷰에서 2015년경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떠돌아다니던 <블러드본>의 디메이크 스크린샷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첫 개발은 2017년 시작됐다.

공개된 트레일러를 확인하면 <블러드본>의 많은 요소가 과거 스타일로 디메이크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에는 마치 브라운관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왜곡 효과가 적용되어 있으며, UI나 로딩 창도 과거 콘솔 게임 스타일로 바뀌었다. 성직자 야수, 개스코인 신부 등 보스 몬스터도 PS 시절 그래픽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블러드본>의 디메이크 팬 게임은 2022년 1월 31일 PC로 출시될 계획이며,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분량은 원작 두 번째 보스였던 '개스코인 신부'까지 준비되어 있다. 외에도 개발자는 플레이어가 추가로 탐색할 수 있는 몇 가지 장소가 존재하며, 게임 출시 후 준비가 되면 소스 코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디메이크로 구현된 '사냥꾼의 꿈'

UI도 PS1 시절 스타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