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09 <에이지 오브 코난> 부스의 알콜음료 제공 이벤트가 지스타 조직위원회의 권고를 받고 중단됐다. 해당 음료는 알콜 도수 4% 대의 칵테일 캔으로 확인됐다.
지스타 조직위는 28일 지스타 3일차에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자 네오위즈게임즈에 알콜음료 제공 행사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네오위즈게임즈도 조직위의 요청을 받아들여 28일 낮 12시부터 알콜음료 행사를 중지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에이지 오브 코난> 부스는 성인 관람객만 입장 시키고 있어 성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준비했다. 해당 음료도 성인확인을 통해 1인 1회만 제공하고 있었고, 별도의 팩에 적은 양을 제공해 취하거나 하는 문제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관계자는 “철저하게 통제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조직위도 알고 있었으나 오늘(28일) 전체관람가인 공개행사에서 알콜음료 제공은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공식적으로 중단 권고를 해 왔다. 우리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에이지 오브 코난> 부스에서 성인 관람객에게 제공되던 알콜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