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안철수 후보 "확률형 아이템은 편법으로 규제 피한 도박"

아이템 뽑기의 투명한 확률 공개, 게임사업자 책임 강화 필요성 강조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주(4랑해요) 2021-12-14 10:37:1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아이템 뽑기 확률은 공개되어야 합니다"라며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13일, 안철수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안 후보는 "이른바 ‘아이템 뽑기’라 불리는 게임 수익 모델의 확률이 공개되지 않아서 사회적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라며 "업계 측에서는 영업비밀이라고 주장하지만, 강원랜드의 슬롯머신도 확률을 공개하고 있어 설득력이 없습니다." 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돈이 걸린 슬롯머신은 영업비밀이 아니고 오히려 아이템이 걸린 ‘아이템 뽑기’는 영업비밀이 되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습니다."라며 "끊임없이 과금을 유도하기 위해서 ‘조합형 아이템’들은 그 조합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확률을 변동시킨다는 의심마저 받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확률을 공개하지 않으니 몇몇 증거가 발견된 게임을 제외하고는 게이머들이 조작 여부도 알 수 없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이건 정상적인 사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편법으로 규제를 피한 도박입니다."라며 "게이머를 도박 같은 환경에 몰아넣는 것이 올바른 것입니까?"라고 밝혔다. 그렇기에 "확률형 '아이템 뽑기'의 확률은 공개되는 것이 맞습니다. 아울러 환불과 보상, 그리고 미성년자 결제 문제에 있어 게임사업자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라고 강조했다. 

 

(출처 : 페이스북)